메가팸 단체사진 ©Brand USA
Brand USA(이하 미국관광청) 주관하고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협업한 ‘2024 Brand USA 한국 메가팸투어’가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7박 9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브랜드 USA 한국사무소와 본청 관계자 및 미국 지역 관광청, 여행사, 항공사, 미디어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메가팸투어는 미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미국 여행 상품 개발 및 홍보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메가팸 참가자는 특정 기준에 따라 선정되었으며,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을 이용해 미국 여행을 예약하고, 개편된 USA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에서 메가팸 항공 배지를 이수한 여행사가 팸투어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았다.
보스팀 단체사진 ©세계여행신문
선정된 30개 여행사들은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져 엔터테인먼트 및 예술과 문화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를 넘어 미국 전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여행 일정이었다.
메가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네바다,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조지아, 오리건 등 다양한 주의 여행지를 탐방했으며, 시애틀에서 피날레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각 여행지의 독특한 명소, 문화, 요리를 직접 체험하고, 시애틀에서 한자리에 모여 여행 일정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며 각자의 일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가팸 단체사진©Brand USA
이번 메가팸은 미국관광청의 25번째 메가팸이자 한국 최초로 개최된 행사로, 한국 시장 내 미국관광청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국내 주요 여행업계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 여행지를 효과적으로 마케팅하는 데 필요한 영감 및 동기를 부여하여 궁극적으로 한국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을 목표로 한다.
또한, 미국관광청은 해외 방문객의 여행 경험 향상을 위해 이번 메가팸에서 미국 세관국경보호국과 협력하여 모든 참가자에게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에 등록할 기회를 제공했다.
말콤 스미스 미국관광청 글로벌 마켓 수석 부사장은 “한국 메가팸의 개최는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헌신과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우리는 여행사들에게 미국의 풍부한 경험을 소개하여 한국 여행객들이 미국을 최고의 여행지로 생각할 수 있도록 고무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미 블라운트-카나반 시애틀관광청 사장은 “미국관광청과 함께 한국 메가팸의 피날레를 주최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라며 “시애틀은 번성하는 아시아 커뮤니티 덕분에 동쪽의 이웃 도시들과 활발한 문화 및 상업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과의 근접성과 직항 편을 강조하는 동시에 유리 공예, 수상 비행기 투어, 새롭게 단장한 워터프런트 프롬나드와 같은 시애틀만의 독특한 즐길거리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보스팀 단체사진 ©세계여행신문
한편, 올해 4월을 기준으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81%의 회복세를 보인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