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USA(이하 미국관광청)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국 전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을 선사할 여행지를 소개한다.
프레드 딕슨 미국관광청 청장은 “미국은 포근한 겨울 휴양지를 찾아 환상적인 쇼핑과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라며 “호두까기 인형과 같은 문화 명소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뿐 아니라, 따듯하고 화창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장소다”고 전했다.
워싱턴 D.C.
백악관의 엘립스에 위치한 국립 크리스마스 트리와 국립 메노라, 국회의사당 서쪽 잔디밭에 있는 미국 국회의사당 트리가 있다. 또한, 국립 동물원의 불빛 축제 및 모형 기차 쇼가 개최되는 미국 국립 식물원도 방문할 만하다. 쇼핑을 원한다면, 스미스소니언 미국 미술관의 외부에 위치한 다운타운DC 홀리데이 마켓이나 듀퐁 써클의 DC 홀리데이 마켓을 추천한다.
뉴욕주
뉴욕 록펠러 센터에 위치한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는 뉴욕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다. 메이시스, 삭스 피프스 애비뉴, 버그도프 굿맨과 같은 백화점의 화려한 창문 장식을 감상한 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나폴리 바로크 크레슈, 뉴욕 시립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과 라디오 시티 뮤직홀 전속 무용단 로켓이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를 추천한다. 또한, 여행객들은 브라이언트 공원, 유니온 스퀘어, 그랜드 센트럴에서 열리는 독특한 홀리데이 마켓에서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1741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설립된 베들레헴은 ‘크리스마스 도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코스튬을 입은 가이드와 함께 역사 지구를 둘러보고, 91피트 높이의 베들레헴 산꼭대기 별을 야간 버스를 통해 구경하며, 크리스트킨들 마켓과 크리스마스 시티 빌리지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만 구경할 수 있는 라이브 어드벤트 캘린더에서는 유니크한 음악과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뉴욕ⓒ미국관광청
인디애나주
산타클로스 마을에서는 산타의 캔디 캐슬에서 모닥불에 밤을 구워 먹고, 크리스마스 상점에서 쇼핑하며 크리스마스 쿠키를 장식하거나 산타와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인디애나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대규모 뉴필즈 윈터라이트 조명과 세계에서 가장 큰 어린이 박물관에서 열리는 윈터페어 그리고 아테나이움 크리스트킨들 마켓에서의 쇼핑을 만끽할 수 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아이코닉한 매그니피션트 마일에서 쇼핑하거나 다운타운 크리스트킨들 마켓을 탐방할 수 있다. 매기 데일리 공원의 스케이팅 리본에서 도시 전경과 미시간 호수를 바라보며 스케이팅을 즐기고, 그리핀 과학산업박물관에서 세계의 다양한 축제를 기념하는 50개의 장식된 나무와 동물원, 식물원 및 모튼 수목원에 전시된 조명들을 관람할 수 있다. 연극 팬이라면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및 ‘멋진 인생’의 라이브 버전도 추천한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홀리대즐 축제가 열리며, 인터랙티브한 조명 전시, 팝업 마켓, 라이브 음악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여행객들은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인 몰 오브 아메리카에 들러 화려한 장식을 감상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캔디 케인 연구소도 방문할 수 있다. ‘북부의 크리스마스 도시’로 불리는 덜루스에서는 개썰매를 타고, 벤틀리빌의 ‘투어 오브 라이트’ 조명 투어를 관람하며 오로라를 찾아볼 수 있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는 12월 20일부터 30일까지 NOLA 크리스마스 축제가 개최되며, 아이스 링크장, 진저브레드 빌리지, 회전목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이 시기에 도시 곳곳의 레스토랑들은 크리올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만찬인 레비용을 선보인다. 뉴올리언스 시티 파크에서는 25에이커 규모의 불빛 전시회가 진행되고, 세인트루이스 성당에서는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루미노사 축제와 산타의 인챈티드 포레스트 같은 행사가 펼쳐진다. 12월 14일에는 포트로더데일, 12월 7일에는 주피터에서 각각 홀리데이 보트 퍼레이드가 열리며, 12월 24일 오전 7시 30분에는 코코아 비치에는 서핑 산타가 등장하기도 한다. 디즈니월드는 미키의 베리 메리 크리스마스 파티와 엡콧 테마파크의 국제 홀리데이 축제를 선보이며, 유니버설 올랜도는 그린치마스를 진행한다. 올랜도 근처에 위치한 작은 마을 크리스마스에서는 곳곳에 세워진 산타 동상과 산타의 순록 이름을 딴 거리들, 그리고 모든 우편물에 ‘크리스마스’ 소인이 찍혀 발송되는 특별한 우체국을 만날 수 있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는 전통 행사인 루미나리아 투어를 통해 광장과 길을 따라 줄 세워진 종이 랜턴의 장관을 체험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샌타페이의 스페인 마켓에서 쇼핑을 하고, 칼즈배드의 페코스 강에서 수백만 개의 반짝이는 불빛들을 감상하며 보트를 탈 수 있다. 타오스 푸에블로와 같은 원주민 공동체를 방문하여 모닥불, 성모 마리아 행렬, 고대 아도비 주택에서 울려 퍼지는 예포 행사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념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에서는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뉴포트 비치 크리스마스 보트 퍼레이드와 리버사이드의 역사적인 미션 인에서 열리는 불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더 그로브의 크리스마스트리, 로데오 드라이브의 홀리데이 조명, 퍼싱 스퀘어의 아이스 링크를 볼 수 있으며, 12월 1일에는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도 관람할 수 있다. 밥 베이커 마리오네트 극장에서는 1969년부터 ‘호두까기 인형’ 인형극을 진행하고 있으며,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싱어롱, 그리고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영화 ‘나 홀로 집에’ 상영회 등을 연다.
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테마파크에서는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 슈퍼 닌텐도 월드와 후빌 마을의 그린치마스를 즐길 수 있다. 디즈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퍼레이드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의 고드름 장식 및 잇츠 어 스몰 월드의 홀리데이 조명을 만날 수 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화려한 조명으로 도시를 수놓는다. 라스베이거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는 글리터링 라이트 쇼가 열리고, 인챈트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조명으로 이루어진 미로와 홀리데이 보물찾기 행사가 펼쳐지며, 헨더슨의 M 리조트에서는 차를 타고 가며 감상할 수 있는 불빛 쇼인 캔디 러시가 진행된다.
벨라지오 온실에서는 겨울에는 보기 어려운 꽃 장식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대와 아이스링크로 변신한 퐁텐블로의 웅덩이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