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항공은 지난달 28일 인천-하이커우 노선 첫 운항을 시작했다.

하이커우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하이난 항공의 첫 국제노선이자, 하이커우에서 출발하는 14번째 국제 및 지역 노선인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문화 교류를 더욱 촉진하며 한국과 하이난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다.

이 날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하이난 항공의 첫 운항을 기념하는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하이난 항공의 현지 직원들은 첫 비행의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뜻 깊은 순간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으로 취항을 축하했다.

©하이난항공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주 4회 왕복 운항되며, 매주 월, 수, 금, 토요일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다.

하이커우는 하이난 항공의 본사 소재지로, 여러 국제 노선과 지역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하이커우에서 출발하는 주요 국제 노선으로는 시애틀, 런던, 모스크바, 오클랜드, 시드니, 멜버른, 아부다비, 싱가포르, 방콕, 호치민, 비엔티안, 홍콩, 마카오 등의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난 항공은 더 많은 국제 및 지역 노선의 운항을 추진하여 대중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며, 지난 2월 9일부터 중국 정부는 하이난을 방문하는 한국을 포함한 59개의 국가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하여 다양한 목적으로 최대 3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