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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신주인수일을 오는 11일로 앞당기면서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확보해 사실상 자회사 편입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시아나항공 및 계열 항공사 인력 재편작업에도 속도를 내면서 KE/OZ합병관련, 인사발령 찌라시가 업계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찌라시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 대표 및 영업총괄을 모두 대한항공 인사로 채우는 것이 골자로, 구체적인 실명도 거론돼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사에는 ㅅ전무가 대표로, 한국과 미주, 중국지역 본부장 모두 대한항공측 인사로 채워져 있다.
본지가 찌라시의 진위를 파악해 보기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측에 확인 결과, 전혀 확인되지 않는 소문에 불과했다.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설사 내부적으로 인사발령이 났더라도 외부에 알려지면 안되는 사항들"이라며 "현재 찌라시가 실제 언론을 타고 보도가 될 경우 얼마전 ㅊ 부사장이 차기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내정됐다는 보도로 엄청난 파문이 일어났듯 상당한 후폭풍이 일것"이라고 말했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