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15개 이상의 글로벌 항공사가 잘못 처리되어 분실되거나 지연된 수하물을 찾는 데 자사의 ‘에어태그’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을 통해 “초기에는 일부 공항에서만 에어태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 초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에어태그 기술을 이용할 예정인 항공사는 아에르링구스, 에어캐나다, 에어뉴질랜드,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유로윙스, 이베리아, KLM 로열더치 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스위스국제항공, 터키항공, 부엘링항공 등이 있다.
항공사들은 여객이 보안 링크를 공유하면 GPS 데이터를 활용해 분실된 수하물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이 링크는 아이폰의 파인드 마이 앱에서 생성되고, 항공사 고객 서비스 팀은 에어태그의 위치를 확인하여 분실된 수하물을 찾을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력 부족으로 수하물이 공항에 도착하더라도 이를 정확하게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 에어태그 기술을 이용하면 여객의 편의성 제고와 함께 짐을 찾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료 출처 : 에어포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