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9%를 취득, 기업결합을 완료하고 12일부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에 조만간 아시아나항공 및 계열 항공사 인력재편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정보에 따르면 신임 아시나나항공 대표이사에는 송보영 대한항공 전무가 거론되고 있다. 송전무는 지난 2022년 3월 상무에서 승진했으며 최근까지 여객사업본부장으로 활동해 온 인물이다. 이외 김종민 한국지역본부장, 강기택 미주지역본부장, 전영도 중국지역본부장 등 대한항공 출신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요직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 대표는 정병섭 대한항공 여객영업부 상무가, 영업본부장에는 송명익 상무가 유력하며 에어서울 대표에는 김중호 대한항공 부장이 내년 1월부터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이번인사는 16일 예정된 아시아나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