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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2호 2025년 04월 07 일
  • ‘사업중단·부도’ 감소했다

    통계천국2025] ⑮여행불편신고 현황_2024년 11월 누계



  • 이규한 기자 |
    입력 : 2025-01-02 | 업데이트됨 : 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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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인해 여행업체 287곳이 총 795억원의 피해를 보면서 업계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는 코로나 이후 회복세에 들어가는 시점에 치명타로 작용하여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

 

에디터 사진


피해를 입은 여행업체들은 대부분 중소형 사업자로, 이들 중 상당수는 티메프와의 계약을 통해 항공권,숙박권, 패키지 등의 상품을 판매해왔다. 이러한 미정산 문제는 업체들의 자금 흐름들 단절시키며, 폐업이나 인원 감축으로 이어지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했다.


또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정치적·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세계 주요 국가들이 한국을 여행위험국가로 지정하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한 업체의 문제를 넘어 여행업계 전반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지며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신규 모객에 대한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


반면, 올 초부터 근거리 여행은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엔저로 인한 일본 여행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기존의 도쿄, 오사카의 대도시뿐만 아닌, 소도시의 직항 노선이 대폭 늘어났다. 또한, 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중국 패키지 상품 예약률이 대폭 늘어나는 등의 현상도 나타나며 여행업계는 위기와 회복을 반복하며 격변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의 여행불편신고 처리현황을 살펴보면 2024년(이하 24년) 1월~11월까지 총 1236건의 여행불편신고가 처리됐다. 지난해 동기 981건에 비해 총 255건(26%)이 증가했다.


24년 가장 많았던 여행불편신고는 여행사의 계약불이행이 453건으로 가장 많았다. 23년과 비교하면 146건으로 210.3%의 증가율을 보인다. 티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여행사의 계약불이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23년과 22년 1~11월의 경우 여행불편신고의 가장 많은 비율은 사업중단 및 부도였으며, 각 285건 134건으로 가장 많았다. 24년은 작년대비 164건이 줄은 121건으로 -57.5%의 증감률을 보이며 사업중단과 부도에 대한 불편 신고 건이 반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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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한국여행업협회>


더불어 24년에는 ▲여행자의 계약취소 ▲여행요금 분쟁 ▲가이드(TC) 불친절 및 경비 ▲선택관광 등 실질적인 여행과 관련된 불편신고도 2023년과 비교하여 동일한 수준부터 최대 131.8%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그 중 두번째로 많았던 여행불편신고 유형은 ▲여행자의 계약취소 195건으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미룬 여행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는 교통에 관한 불편신고 (50건), 일정변경 및 누락 (37건), 숙식 (34건), 상담서비스 (28건), 여행사고 (27건), 쇼핑 (23건), 수속 (16건) 순이었고, 기타 (33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선택관광과 숙식, 일정변경 및 누락에 관한 불편신고는 작년 대비 131~184%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1월까지 처리된 총 1236건의 불편신고 중 월별로는 티메프 사태가 생긴 7월이 365건으로 월별 처리 횟수가 100회가 넘지 않는 것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전체 비율의 29.52%를 차지했다. 이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피해의 규모가 워낙 광범위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예측된다.


처리결과를 보면 처리방법안내에 대한 답변이 1130건(91.4%)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실질적인 해결책인 환불과 현금보상은 각 64건(5.2%), 11건(0.9%)으로 뒤를 이었다.


업무별 불편신고 처리현황은 ‘내국인 해외여행’에 대한 신고가 1194건(96.6%)로 23년 대비 277건의 증가량을 보였으며, 30.2%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 국내여행’은 35건(2.8%)으로 36.4% 줄었으며, ‘외국인 국내여행’ 또한 7건(0.6%)으로 22.2% 줄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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