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의 해 ⓒ말레이시아관광부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는 2026년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말레이시아를 세계인의 여행지이자 아시아의 중심인 Truly Asia로 홍보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말레이시아 관광부는 올 한해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자원들과 여행 테마들을 홍보하고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야심차게 준비하고자 공식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이 위치한 세팡의 말레이시아 항공 엔지니어링 콤플렉스에서 진행된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캠페인 공식 런칭 행사에 다토’ 스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업계 주요인사, 항공사, 여행사, 호텔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선포를 했다.
다도’ 스리 안와르 이브라함 말레이시아 총리는 “세계적인 여행지로 발돋움하겠다는 새로운 약속의 상징인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로고를 공개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의 주요 목표는 3,560만명의 전 세계 방문객을 유치하고 1,471억 링깃의 관광 수입을 달성하는 것”이라 밝혔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문화적으로 풍부한 말레이시아만의 관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지로서 말레이시아를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전통 옷감인 바틱과 말레이시아 국화인 붕아 라야를 모티브로 한 2026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로고 디자인 공개와 말레이시아에서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제로 한 ‘Surreal Experiences’ 테마송 발표, 멸종 위기종인 말레이곰을 캐릭터화 한 마스코트 공개, 방문의 해 로고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말레이시아항공, 에어아시아, 바틱에어의 래핑 항공기 공개 등 풍성한 이벤트로 런칭 행사를 성료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래 전부터 관광 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면밀한 정책 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을 도모해왔으며 관광산업이 국가 발전을 위한 주요 3대 산업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경제 발전 및 정부의 각종 정책 수립에 있어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말레이시아 관광부는 전세계 관광객들의 기호에 부합하는 여행지와 관광 테마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연간 수차례의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꾸준한 리노베이션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각 호텔 및 리조트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광고를 집행하여 국가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의 이러한 노력은 1990년, 1994년, 2007년, 2014년 4차례에 이은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이어졌으며,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친밀한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가 개발과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려는 지속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정글 지역 및 일정의 청정지역 개발을 금지 억제하고 있다. 이처럼 일찍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합하는 관광 산업을 모델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 말레이시아 정부의 활동은 전세계 국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