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Destination> GTN이 간다
제1219호 2025년 02월 17 일
  • 말레이시아, 문화의 다양성이 빛나는 땅

    다양한 인종과 종교, 다채로운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나라



  • 이규한 기자 |
    입력 : 2025-01-17 | 업데이트됨 : 32분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쿠알라룸푸르 야경 ⓒ세계여행신문

 

-쿠알라룸푸르 야경, 2-쿠알라룸푸르 야경, 3-바투 동굴, 4-바투 동굴 원숭이, 5-푸트라 모스크, 6-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 말레이시아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 7-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 말레이시아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 (모든 사진 ⓒ세계여행신문)

 

말레이시아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 주로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로 구성되어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다채롭고 독특한 문화를 가진 나라이다. 석유, 가스, 고무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열대우림과 눈 부신 해변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 나라다.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면 형형색색 빛을 내뿜는 현대적 건축물들로 가득한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마천루가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쿠알라룸푸르 KL 타워 등과 같은 초고층 빌딩들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한다.

 

에디터 사진

쿠알라룸푸르 야경 ⓒ세계여행신문


말레이시아의 특이한 점은 모녀 혹은 여성들만의 여행을 즐기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어 이웃국 싱가포르와 함께 치안이 월등히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치안이 좋고, 한국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다보니 호캉스 여행을 떠나기도 적합했다. 특히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인 인터컨티넨탈 쿠알라룸푸르는 그야말로 품격 있는 휴식 공간이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객실은 도심 속에서 편안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었고 야외 수영장과 고급 라운지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숙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인터컨티넨탈 쿠알라룸푸르에서 밤하늘을 수놓은 쿠알라룸푸르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1시간 내외 거리의 조금 떨어진 곳에는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황홀한 풍경이 펼쳐진다. 겐팅 하일랜드는 해발 1800m의 울루칼리 산 정상에 위치한 리조트 단지로 쇼핑몰, 카지노, 테마파크, 골프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며 만나는 산의 절경은 겐팅 하일랜드의 화려한 시설들과 함께 감탄을 자아낸다.


겐팅 하일랜드에는 실내·외 두개의 테마파크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날씨,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실내 테마파크로는 최신식 놀이기구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스카이트로폴리스’가 있다. 야외에 위치한 테마파크로는 ‘겐팅 스카이월드 테마파크’가 있다. 이 곳은 9개의 독특한 테마 존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테마 존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혹성탈출, 아이스 에이지, 인디펜던스 데이 등 다양한 영화와 모험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어 다양한 종류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겐팅 하일랜드의 경험은 구름 위에 위치한 낙원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여행객들을 위한 모든 것들이 한데 모여 있는 최고의 관광 명소이다.

 

에디터 사진

바투동굴 ⓒ세계여행신문

 

에디터 사진

바투동굴 원숭이 ⓒ세계여행신문


말레이시아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는 다민족, 다문화의 독특한 특성을 가진 전통과 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은 필수다. 바투 동굴은 272개의 알록달록한 계단과 거대한 황금 무루간 상으로 유명한 힌두교 성지로, 힌두교 문화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바투동굴 입구의 42.7m 높이의 황금 무루간 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힌두교 상이다. 바투 동굴은 인도계 힌두교 순례자들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다.

 

에디터 사진

푸트라 모스크 ⓒ세계여행신문


말레이시아의 힌두교 성지로 바투동굴이 있다면 말레이시아 국교인 이슬람교 성지로는 푸트라 모스크가 있다. 이곳은 핑크 모스크로도 불리는데 아름다운 분홍빛의 모스크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디자인이라 독특한 건축미와 색감이 매력적이며 SNS 사진 명소이기도 하다. 이슬람의 종교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상징적인 곳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슬람 신자들은 하루에 정해진 시간 총 5번의 ‘살라’라는 기도를 드린다. 이슬람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하루 다섯 번의 기도라는 개념이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슬람 신자들에게는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 다섯 번의 기도를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신성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의식이다. 푸트라 모스크에 방문한 여성은 로브라는 빨간색 옷을 입어야 한다. 남성은 반바지를 입은 경우 로브를 입어야 하며 모스크 실내는 남성이 들어갈 수 있는 구역과 여성이 들어갈 수 있는 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푸트라 모스크에 방문할 때 살라가 진행됐었고, 기도하는 공간에 신자들이 모여 함께 기도를 드리는 모습은 문화적으로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말레이시아는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 문화와 역사가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이다. 직접 체험한 말레이시아는 관광지 그 이상의 의미를 주는 삶을 관통하는 특별한 여행이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취재협조=바틱에어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관광청>

 

미니 인터뷰

 

에디터 사진

ⓒ세계여행신문


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 말레이시아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

 

말레이시아는 단순한 동남아 휴양지가 아닌, 다양한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한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관광청은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앞두고 홍보와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여행객들에게 말레이시아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의 미니 인터뷰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들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한국 시장에 전달하고자 하는 목표는?
-말레이시아가 단순한 열대 휴양지가 아니라 다채롭고 다문화적인 여행지라는 점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독특한 문화, 음식, 즐길거리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바틱에어와의 협력을 통해 말레이시아 여행의 편의성과 연결성을 보여주고 비교적 덜 알려진 말레이시아 여행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음을 알려 말레이시아를 다음 여행지로 선택하고 더 깊이 탐험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 이번 팸투어의 목표다.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계획은?
-주요 목표는 3560만명의 전세계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며, 그 중 한국시장은 76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여 독특한 문화적, 자연적 경험에 중심을 둔 캠페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의 존재감을 높이고 나아가 세계 관광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6년 방문의 해의 궁극적 목표는 한국 여행객들이 꼭 방문해야 하는 여행지로 만들어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에디터 사진

누왈 파딜라 쿠 아즈미 말레이시아관광청 국제홍보부 아시아/아프리카 국장 인터뷰 ⓒ세계여행신문


한국 B2B 판매채널에 대한 관광청의 지원 계획은?
-한국의 여행사 및 투어 오퍼레이터들에게 포괄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며 온라인 워크숍 개최 및 테마별 여행 정보 세미나를 통해 한국 시장에 맞춘 마케팅 자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청의 인센티브 지원 계획은?
-여행사 조인트 프로모션을 통해 협업을 통한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며, 항공사와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전세기 혹은 주 2회 운항까지 목표하고 있다. 또한, 할인 프로그램 마련 등 비용 절감이나 바우처 할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