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관광청이 오는 29일부터 개최하는 ‘2025 마카오 위크(Macao Week)·이하 마카오위크’가 내달 2일 마무리된다.
5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마카오위크는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트래블 마트’와 일반 소비자 대상 대규모 팝업 행사인 ‘로드쇼’로 구성된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마카오의 최신 관광 정보 및 새로운 매력을 소개하고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마카오는 ‘동아시아 문화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마카오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한층 더 도약하며, MICE 산업은 물론 중국 헝친·홍콩과의 연계를 통한 멀티 여행지로서의 매력, 새롭게 선보이는 공연과 체험 콘텐츠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경험으로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세나두 광장 전경©마카오관광청
이를 위해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마카오정부관광청장을를 비롯해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IPIM), 헝친 경제개발국(Economic Development Bureau of Hengqin) 등 정부 기관과 마카오 국제공항, 에어 마카오, 마카오 6개 통합 리조트 관계자 등 약 50명이 방한할 예정이다.
이번 마카오 위크는 5월 2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마카오 관광 및 MICE 산업 최신 정보 세미나&트래블 마트(Macao Tourism + MICE Product Updates Seminar & Travel Mart)’로 포문을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 관광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카오 관광의 최신 정보와 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 관광객 트렌드 분석과 함께, MICE 전략, 정부 지원 정책 등 마카오 관광산업 비전·현황은 물론,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쇼와 다양한 축제, 행사 등 문화 여행지로 거듭난 마카오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트래블 마트에는 마카오 현지 호텔, 여행사 등 주요 관광업계 담당자와 국내 주요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1:1 미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한국 시장 내 마카오 상품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할 계획이다.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일반 소비자 대상 로드쇼가 열린다. 올해 로드쇼는 ‘시크릿 오브 도어스(Secret of Doors)-나만의 마카오를 찾아서’라는 테마 아래 ‘다섯 가지 낭만의 문’을 통해 마카오 여행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각각의 문은 마카오의 독특한 매력을 상징하며, 문화, 미식, 호캉스, 힐링, 로컬 무드 등의 키워드를 테마로 한 마카오 큐레이션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로드쇼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 및 공연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 국제회의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사회를 맡고, 마카오의 낭만적인 매력과 어우러지는 감성 보컬리스트 폴킴이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 ‘여행에 미치다’와 협업해 팝업 현장에서 당일 바로 마카오 2박 3일 여행을 떠나는 ‘마카오로 순간이동’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올해 마카오 위크는 마카오 여행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와 여행업계에게 마카오의 변화된 모습과 진화된 매력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카오정부관광청은 ‘마카오위크’ 기간에 맞춰 서울 도심 곳곳에 마카오의 매력을 알리는 옥외 광고를 송출하며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마카오는…
■ ‘아시아의 작은 유럽’+ ‘원스톱 복합 관광지’
유럽의 낭만과 아시아의 활기가 만나는 도시, 마카오. 작은 면적 안에 포르투갈식 건축과 미로 같은 골목, 고풍스러운 유산들이 빼곡히 들어선 이곳은 ‘아시아의 작은 유럽’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통합 리조트와 미쉐린 스타 식당, 초현대적 쇼핑몰과 고요한 힐링 공간이 공존하며, 여행자에게 매 순간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마카오는 지금, 그 이상의 변화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마카오는 휴양, 미식, 문화는 물론 MICE, 교통, 엔터테인먼트, 예술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복합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 ‘호캉스의 천국’ + ‘미식의 도시’
마카오의 통합 리조트는 ‘호캉스의 정점’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5성급 호텔들이 줄지어 있는 코타이 스트립에는 수영장, 스파, 쇼핑몰, 테마파크까지 모든 즐거움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리조트에만 있어도 하루가 짧게 느껴진다. 여기에 마카오는 유네스코 미식 창의 도시로도 선정되어 있다. 전통 광둥식 요리와 포르투갈식 퓨전 요리가 어우러진 마카오 음식은, ‘한 도시 두 문화’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아낸다. 오는 6월에는 ‘International Cities of Gastronomy Fest, Macao’가 개최되어 세계의 미식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마카오의 음식 문화와 셰프들이 전 세계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을 예정이다.
■ 글로벌 MICE 허브
마카오는 올해부터 ‘MICE 특화 도시’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하며, 중국 본토와 해외를 잇는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카오는 국제 비즈니스와 이벤트 유치에 있어 탁월한 지리적 강점을 갖췄다. 24만0m² 이상의 회의 및 전시 공간, 4300개 이상의 호텔 객실을 갖춘 통합 리조트를 통해 회의, 숙박, 쇼핑, 엔터테인먼트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원스톱 MICE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이를 더욱 뒷받침할 정책과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여행 장려 프로그램인 ‘Macao Travel Rewards’가 리브랜딩되고, 산업 전시회를 위한 인센티브와 헝친 연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마카오는 비즈니스 여행지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 멀티 데스티네이션
마카오는 단독 여행지에 그치지 않는다. 홍콩, 주하이, 헝친 등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이 극대화되며 ‘멀티 데스티네이션 여행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광둥-마카오 심화협력구인 ‘헝친’에는 창롱 해양리조트, 노보타운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서며, 중국 본토와의 연결이 더욱 견고해졌다. 또한, 세계 최장 해상 대교인 강주아오대교는 마카오, 홍콩, 주하이를 한 시간 이내로 연결해 여행 동선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홍콩-마카오 간 이동을 지원하는 ‘Fly you to Macao’ 캠페인은 마카오를 글로벌 여행자들에게 더 가까운 목적지로 만들어 준다.
■다채로운 문화와 스펙터클한 경험
마카오는 엔터테인먼트의 스펙트럼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영화감독 장이모가 연출한 초대형 공연 ‘마카오 2049’가 열렸다. 올해 5월에는 세계적인 워터쇼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가 재개막하는 등 새로운 문화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스릴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에어본, 짚라인, 워터파크, 그리고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축제인 마카오 그랑프리까지, 도시는 온몸으로 즐기는 다이내믹한 놀이터로 진화하고 있다.
<자료=마카오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