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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9호 2025년 07월 21 일
  • 다시 뜨는 홍콩… 올여름 가족 여행지로 ‘가성비 재조명’

    항공 노선 확대에 환율 하락 겹쳐… 풍성한 연령별 가족 콘텐츠



  • 이규한 기자 |
    입력 : 2025-07-17 | 업데이트됨 : 2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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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1홍콩달러(HKD)는 1900원 대를 기록했지만, 최근 170원 대까지 하락하며, 연초 대비 약 11% 떨어졌다. 이처럼 유리해진 환율은 ‘비싼 도시’로 인식되던 홍콩을 다시금 ‘가성비 여행지’로 재조명하게 만들고 있다.

 

에디터 사진

홍콩 레이디스 마켓 ©홍콩관광청

 

홍콩은 쇼핑, 자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도심 곳곳에 밀집돼 있어 짧은 일정에도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항공 노선 확대도 더해지며 접근성 면에서도 부담이 크게 줄었다. 홍콩의 저비용항공사(LCC)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은 지난 달부터 청주와 대구발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했고, 에어프레미아 역시 인천•홍콩 노선을 정기편으로 운항 중이다. 서울, 부산, 제주뿐 아니라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홍콩 방문이 수월해지며, 가족 단위 여행객의 일정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에디터 사진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관광청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 디즈니랜드는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아 ‘가장 마법 같은 파티’라는 테마로 한층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테마존인 ‘겨울왕국’은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이들이 엘사와 올라프를 직접 만나는 듯한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에디터 사진

홍콩 오션파크 ©홍콩관광청

 

동물과 모험을 좋아하는 초등 자녀와 함께라면, 홍콩 오션파크

아쿠아 시티, 워터프론트, 헤어레이저 등 테마존 구성도 다양해 연령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으며, 실내외 시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날씨와 관계없이 방문하기 좋다.

 

에디터 사진

리펄스 베이 ©홍콩관광청

 

걸음이 느린 가족도 편안한, 리펄스 베이 해변 산책

리펄스 베이는 홍콩 남부 해안에 위치한 대표적인 해변 명소로,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파도가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과 산책을 즐기거나, 인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다.

 

에디터 사진K11 뮤제아 ©홍콩관광청

 

호기심 많은 십대와 함께, 오감으로 즐기는 K11 뮤제아

K11 뮤제아는 예술과 쇼핑, 가족 체험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실내에서 무더위를 피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장소다. 키즈 전용 체험존, 공예 워크숍, 인터랙티브 아트 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다.

 

쇼핑이나 식사를 즐기는 사이 자연스럽게 문화 체험을 곁들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고급 브랜드와 로컬 디자이너숍이 함께 구성돼 있어 세대별 취향을 아우르기에도 좋다.

 

<이규한 기자>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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