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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8호 2025년 12월 01 일
  • ‘동남아 최고 항공사’로 선정된 비엣젯

    10년전 한국시장 첫 진출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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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이 ‘세계적인 브랜드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2025년 동남아 최고의 항공사이자 베트남 내 최고의 항공사로 뽑혔다. 비엣젯항공은 한국 여행객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로 폭넓게 연결하며 접근성을 확장, 시장 영향력을 크게 확대해 왔다. 이번 성과는 비엣젯항공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 항공산업의 선도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그 존재감을 한층 공고히 했다.

 

올해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과 함께 아세안 ‘6대 최고 항공사’로 이름을 올린 비엣젯항공은 뛰어난 브랜드 인지도와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꾸준히 높아지는 국제적 명성을 인정받았다.

 

비엣젯항공은 10여 년 전 한국~베트남 첫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한국~베트남 노선은 현재 전체 노선 중 가장 크고 활발한 국제 시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서울, 부산, 대구에서 호찌민, 하노이, 다낭, 나트랑, 푸꾸옥, 하이퐁을 연결하는 12개 직항 노선을 운영하며, 양국을 잇는 대표 항공사로 입지를 굳혔다. 이를 통해 비엣젯항공은 국제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했다.

 

 

에디터 사진

비엣젯항공이 2025년 아세안 최고 항공사에 선정돼 재무담당 부사장 겸 대형재무프로젝트 총괄 응웬 안 푸<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은 노선망 확장과 최신형 항공기 도입,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한층 편안하고 유연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매출은 5조2329억동(약 2조8900억 원), 총이익은 6724억 동(약 372억원), 세전이익은 1987억 동(약 1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11월7일 기준 약 10조5300억 동(약 5조8300억 원)에 달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3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비엣젯항공은 17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며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누적 2억5000만 명이 넘는 승객을 실어 나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견조한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수백 대 규모의 신규 항공기 도입과 대륙 간 노선 확장,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추진하며 글로벌 항공 그룹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친환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항공 모델 구축을 향한 비전을 구체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방향성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의 호 응옥 옌 프엉 부사장 겸 CFO는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성장은 고객과 투자자, 글로벌 파트너들이 보내준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과 합리적인 운임,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베트남 항공 산업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 무대에서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비엣젯항공은 올해 초 ‘2025 아세안 비즈니스 어워즈’에서 관광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스카이트랙스, 에어라인레이팅스, 월드트래블어워즈 등 세계적 권위를 지닌 기관들로부터 다수의 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브랜드파이낸스는 1996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및 재무 컨설팅 전문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다. 매년 6000건이 넘는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준과 정교한 분석 방식을 통해 사업성과, 시장 영향력, 마케팅 투자, 평판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함으로써 브랜드의 규모와 경쟁력, 실제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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