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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7호 2025년 11월 17 일
  •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의 오로라여행

    얼음낚시 등 ‘야생의 캐나다’ 체험 만끽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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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오로라의 성지로 잘 알려진 옐로나이프를 여행해보자.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 NASA가 인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이자 전 세계 오로라의 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은 태양 활동 극대기 시즌으로 태양 활동이 평소보다 활발해진 상태로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고 화려한 오로라를 볼 확률이 높다. 특히 옐로나이프는 북위 62도에 자리 잡고 있어 1년 내내 오로라가 쉽게 형성되는 최적의 환경을 가진 오로라 오발 바로 아래 위치한다. 고개를 들면 머리 바로 위에서 쏟아질 듯 춤추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이유다.

 

 

에디터 사진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Blachford Lake Lodge

 

 

더구나 옐로나이프는 쾌청한 하늘, 낮은 습도, 탁 트인 대지로 인해 구름이 잘 생기지 않는 데다가 어두운 밤하늘을 갖고 있어 오로라 관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그야말로 ‘오로라의 수도’다. 태양 활동 극대기가 계속되는 지금이 바로 노스웨스트준주 옐로나이프로 여행을 떠날 적기다.

 

 

에디터 사진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Blachford Lake Lodge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Blachford Lake Lodge)는 옐로나이프의 일반적인 타입의 숙소와는 달리 경비행기를 타야 도착할 수 있는 특별한 숙소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오로라를 배경으로 야생의 캐나다 북부를 몸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이다. 순수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프라이빗 롯지 타입의 숙소로 청정 자연 속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만 접근을 허용한다. 롯지와 캐빈 형태로 한정된 수의 객실만을 운영하고 있어 다른 여행객에게 방해받지 않는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에디터 사진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Blachford Lake Lodge

 

 

낮에는 새하얀 대자연 속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 슈잉, 간단한 겨울 하이킹, 모닥불 피우기, 얼음낚시, 스노모빌, 야외 온수풀, 스케이트, 이글루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겨울 액티비티 체험이 가능하다. 밤에는 밤하늘을 황홀하게 빛내는 오로라를 아늑한 숙소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꿈꿔왔던 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이색 숙소다. 

 

한편, 블래치포드 레이크 롯지는 한국의 연예인 홍현희, 제이쓴 커플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해 특별하고 럭셔리한 추억을 남겼던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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