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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9호 2025년 12월 15 일
  • 2025 하와이, 연말을 물들이는 축제의 계절

    호놀룰루 시티 라이트부터 하와이 볼?샤카 산타까지…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5-12-11 | 업데이트됨 : 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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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는 겨울에도 포근한 기후 속에서 각종 축제가 이어지며 연말연시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더욱 드러낸다. 하와이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행사들이 결합해 일반적인 겨울 휴양지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에디터 사진

ⓒ하와이관광청

 

12월 한 달 동안 호놀룰루 시청 일대는 ‘호놀룰루 시티 라이트’ 이벤트로 화려하게 빛난다. 야자수와 크리스마스 장식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 속에서 ‘샤카 산타’, 하와이 감성의 트리 오너먼트 등이 전시되고 판매된다. 시청 옆 프랭크 파시 시빅센터 주변에는 레오너즈 말라사다, 허니콘 등 하와이 인기 디저트 브랜드의 푸드트럭이 운영돼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카우아이 와이메아 지역에서도 오는 20일 ‘와이메아 라이트 퍼레이드’가 진행돼 조명 차량 행렬이 마을 전체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에디터 사진

ⓒ하와이관광청

 

12월 24일에는 대학 미식축구 경기 ‘2025 하와이 볼’이 호놀룰루에서 열린다. 미국 NCAA 공식 경기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았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펼쳐지는 경기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하며, 하프타임에는 훌라와 현대 무용 등 하와이 전통·현대 공연이 더해져 문화 체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경기 주요 장면은 ESPN 대학 미식축구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 사진

 

ⓒ하와이관광청

 

 

2026년 새해에는 마우이 와일루쿠 타운에서 지역 축제인 ‘와일루쿠 퍼스트 프라이데이’가 열린다. 1월 2일 저녁 거리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스트리트 푸드, 공예 마켓이 운영되며, 현지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어울리는 소규모 축제가 이어진다.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는 “하와이의 연말연시는 단순한 휴양을 넘어 지역 문화와 환대가 빚어내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며 “샤카 산타와 빛 축제, 스포츠 이벤트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호놀룰루 간 직항은 대한항공이 매일 2회,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12월 15일과 29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이 1회 추가 증편한다.

에어프레미아도 12월 14일부터 2026년 2월까지 매일 1회 운항해 연말연시 하와이를 찾는 여행객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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