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항공 오로라 라운지ⓒ알래스카항공
알래스카 에어 그룹이 알래스카항공의 새로운 프리미엄 여행 경험을 상징하는 '오로라'를 공개했다. 알래스카와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뿌리를 둔 정체성을 바탕으로 공항 서비스부터 기내 탑승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환대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상위 프리미엄 좌석인 '오로라 스위트'의 도입이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에 34석의 라이플랫 좌석을 배치하고, 미 대륙횡단 노선의 보잉 737 일등석에도 각 12석씩 설치한다. 해당 승객에게는 시애틀 공항 전용 체크인과 컨시어지 서비스, 전용 오로라 라운지 이용 권한이 부여되며, 프라이버시 도어와 19인치 4K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울트라레더 소재 좌석 등 차별화된 편의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객을 위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인 '프리미엄 리저브'도 신설한다. 보잉 787 및 에어버스 330 등 주요 기종에 도입되며, 기존 이코노미보다 넓은 38인치 좌석 간격과 종아리 받침대, 16인치 화면, 전용 충전 옵션 등을 갖춰 한층 쾌적한 비행 환경을 다진다.

ⓒ알래스카항공
기내식 서비스도 지역 특색을 살려 대폭 강화된다. 시애틀을 대표하는 유명 셰프 르네 에릭슨과 브래디 이시와타 윌리엄스가 참여해 유럽 및 아시아 노선의 기내식 메뉴를 전담 개발한다. 또한 국제선 모든 승객에게는 웰컴 서비스로 샤퀴테리 플래터가 제공되며 새로운 와인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된다.
허브 공항인 시애틀 공항에는 약 3809㎡ 규모의 초대형 라운지를 새롭게 구축한다. 500석 규모의 알래스카 라운지와 200석 규모의 오로라 라운지로 구성되며, 야외 테라스와 프라이빗 업무 공간, 샤워실, 화덕 피자 및 수제 칵테일 등 최상급 다이닝을 선사할 예정이다. 향후 샌디에이고 공항에도 라운지를 추가 개장해 미 서부 거점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벤 미니쿠치 알래스카 에어 그룹 대표는 "프리미엄 경험은 단순한 좌석의 수준을 넘어 예약부터 탑승까지 승객이 느끼는 모든 여정을 의미한다"며 "오로라를 통해 여행 전반에 걸쳐 편안함과 서비스, 환대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