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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8호 2026년 10월 05 일
  • 베트남 '실속형VS풀서비스' 어디가 좋을까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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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의 비엣젯항공이냐? 후발주자이지만 FSC인 썬푸꾸옥항공이냐?

 

동남아 지역 중 베트남 노선의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국적 두 외항사의 영업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단순 항공권 판매를 포함해 베트남 여행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 실무진들은 가격 요소 못지않게 운항 안정성과 종합적인 서비스 혜택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취항 이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넓혀온 LCC 비엣젯항공은 위탁수하물과 기내식을 유상 옵션으로 분리해 운임 문턱을 낮추고, 촘촘한 심야·새벽 슬롯을 집중 활용하는 '실속·공급량 중심' 모델을 취하고 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자유여행객 흡수력이 강점이지만, 지연율 등에 따른 모객 관리 부담은 현장 실무진들이 감수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반면 올초 푸꾸옥 노선 신규 취항에 이어 하노이와 호치민 등으로 세를 넓히고 있는 FSC 썬푸꾸옥항공은 23kg 위탁수하물과 핫밀 기내식, 주간 단위의 안정적인 스케줄을 앞세운 풀서비스 모델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모기업 썬그룹이 보유한 현지 호텔·리조트, 테마파크, 교통 인프라를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결합할 수 있다는 점이 상품 기획의 확실한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LCC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대와 아직은 성장 단계인 운항 스케줄 등은 향후 다양한 고객층을 넓혀가는 과정에서 점차 보완해 나갈 과제로 지목된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중단거리 노선에서 단순 가격 경쟁만으로는 지속적인 수익성과 모객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은 수요에는 LCC 모델의 운임 메리트가 작동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각 항공사가 확보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운항 안정성이 향후 베트남 노선의 포지셔닝과 성패를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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