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합병이 완료된 아메리칸항공과 US항공은 코드셰어 서비스의 첫 단계를 실현해 이용 편의성이 향상된 통합 항공사의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앞으로 고객들은 1월23일 이후 항공기 이용에 대해 코드셰어 서비스를 통해 양 항공사의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다.
아메리칸 항공의 스콧 커비(Scott Kirby) 사장은 “코드셰어를 양사 통합 과정 초반에 실시함으로써 양 항공사는 매출 시너지 효과를 실현하고 이 같은 시너지 효과가 2015년에는 연간 미화 1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코드셰어를 통해, 각 항공사는 상대방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권을 자사의 코드 및 항공편을 이용해 판매하게 되며, 고객은 aa.com, usairways.com 또는 기타 항공권 구매 채널을 통한 항공편 예약 시 각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편을 선택해 하나의 여행 일정표로 편리하게 묶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코드셰어 항공편 연계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은 양 항공사가 운항하는 항공편이 포함된 노선 이용 시, 수화물 환승도 무리 없이 이루어진다.
<양재필 기자> ryanfeel@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