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4 상반기 BSP 실적은 작년에 비해 큰 변화를 보였다. 지난 2013년 상반기 BSP 실적은 2012년 대비 순위 변동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큰 변동은 없었으며 재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14 상반기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상위 1~5위까지를 비롯, 최고 30위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지는 대대적인 변화를 보인 2014 상반기 BSP 상위 50개사의 순위 변동을 비교분석해봤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 대부분 여행사 작년 대비 오름세… 최고 30위 진입
상위 50개사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14 상반기 BSP실적은 대부분 1순위 이상 진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4순위 이상 오른 여행사로는 노랑풍선, KRT, 하나투어(대전지점), 모두투어 네트워크(부산지점), 일동여행사, 하나비즈니스트래블, 하나투어(인천지점), 중국씬싱항공, 라이더스투어, 라이프앤투어, 씨엔티항운이었다.
특히 10위 이상으로 가장 상승한 여행사는 하나투어(대전지점), 하나비즈니스트래블, 중국씬싱항공, 라이프앤투어, 씨엔트항운으로 라이프앤투어는 지난 2013 상반기 72위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42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씬싱항공역시 15위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상반기 40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1년 사이 월등하게 성장한 여행사와 대비해서 근소하지만 상위권으로 진입한 여행사들이 대다수였다.
올해 가장 주목할 점은 최상위 1위를 차지한 인터파크투어가 하나투어를 역전했다. 최고 5순위 안에서 3위를 차지한 모두투어 네트워크를 제외하고 세중나모 여행과 탑항공도 작년과 비교해 서로 1위 차이로 자리 싸움을 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 미미한 하락세… 최고 6순위 밀려나
올해 상반기 BSP 실적은 순위가 상승하는 긍정적인 면이 많이 두드러진 데에 비해 순위가 밀려나거나 최고 20순위 급락한 여행사가 눈에 띄었다.
1~3순위로 하락하는 여행사가 대부분이었고, 자유투어, 롯데카드 주식회사와 토성항공여행사가 유일하게 가장 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 업체 각각 지난 해 상반기 20위, 27위, 55위를 차지했던 반면 올해는 50위, 33위, 49위로 6순위 하락했다.
상위 10개사를 살펴보면, 하나투어, 탑항공, 온라인투어가 작년 대비 성장률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투어는 인터파크투어에 한 단계 차이로 밀려 2위를 기록했으며 탑항공 역시 작년 세중나모 여행과 순서가 뒤바껴 5위로 밀려났다.
6,7위인 레드캡투어와 온라인투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희비가 엇갈렸으며, 노랑풍선은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10위권으로의 진입을 성공했다.
>> 11개 여행사 작년만큼 했다
지난 2013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1년 사이 부동의 위치를 차지한 업체는 모두투어를 비롯해 한진관광, 투어2000, 웹투어, 롯데관광개발, 행복한여행, 롯데제이티비, 모두투어 네트워크(부산지점), 중국항공 여행사, 세중(부산지점), 에스지항공여행사였다. 상위 50순위로 새롭게 진입한 업체들도 눈에 띈다. 글로벌패시지아이앤씨, 빌드트립스, 자유투어는 작년에는 발권 실적이 존재하지 않다가 올해 각각 23위, 47위, 50위에 올랐다.
>> 상위권으로 순위 변동 ‘집중 현상’ 상위 50개사 순위를 봤을 때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순위는 39위 하나투어 인천지점부터 42위 라이프앤투어였다.
특히 라이프앤투어는 지난해 72위에서 30위에 오르기까지 가장 큰 변화를 보였으며 12위에서 33위까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걸로 보아 본 순위권 진입에 빠르게 성공할 거라고 분석된다.
이 외에도 27위인 하나투어(대전지점)과 30위인 일동여행사 순위에도 오름세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