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그간 여행업계는 침체기를 겪었다. 그 중 국내여행 및 선박, 페리, 크루즈 여행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일부 회사는 도산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암울한 상황때문에 최대한 광고와 홍보 마케팅을 중단했던 업체들은 관광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본지는 최근 활성화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크루즈 시장의 주요 프로모션과 향후 마케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
1. 온라인 이벤트를 필두로 하반기 집중 공략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 지사는 하반기 마케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개최되는 한국국제관광전(코트파)에 국내에 진출한 크루즈 회사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독립관을 운영했으며 꾸준한 이벤트를 통해 프린세스 크루즈만의 각종 경품을 수시로 제공하는 행사를 지속했다.
지난 6월에는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여행사 대표들을 일본 항해 일정에 초청하는 VIP 행사도 개최하는 등 대외적으로 영역을 넓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프린세스 크루즈는 새롭게 구축한 한글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9월 개최되는 부산국제관광전 참석 등 보다 활발한 홍보 활동으로 크루즈 여행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현실의 ‘벽’ 부딪힌 쉽투어 마케팅… 다음을 기약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지난 4월18일과 6월18일 각각 밀레니엄 호, 보이저호가 국내에 정박해 쉽투어를 공지한바 있다.
본 쉽투어는 대형 크루즈 라인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음식, 편의 시설 및 서비스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크루즈를 보다 많은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지만, 안전상의 이유와 정부의 승선허가 조건강화와 함께, 두 차례 모두 취소됐다.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한국사무소는 차후 크루즈선의 방선이 허가되는 새로운 규정 시행 시, 다시 쉽투어 행사를 마련할 것을 공지했다.
이 외에도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는 크루즈 일정 및 지역에 제한없이 오는 12월31일 출발 일정의 셀러브리티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지벤트를 실시한다.
3. 푸짐한 경품 이벤트 실시
크루즈 시장은 지난 4월16일 세월호 침수 사건이 발생한 후 2개월 남짓 홍보 마케팅을 중단했다. 스타크루즈 한국사무소 또한 마찬가지였다.
특히 스타크루즈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건이 터지기 직전 홍콩 팸투어를 진행했지만 세월호 여파로 광고는 고사하고 팸투어 관련 내용이 노출되는 것을 일절 차단하는 특이한 케이스였다.
스타크루즈 한국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1년 마케팅 계획이 짜여져 있지만 팸투어 관련 홍보 내용을 비롯한 모든 홍보마케팅이 4월 중순부터 2달 가까이 전면 중지됐다”며 “최근에서부터 해당 시기에 진행하지 못 했던 프로모션들을 다시금 활성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크루즈 한국사무소는 7월 한 달간 진행하는 ‘한여름 산타, 행운의 777 퀴즈 이벤트’로 많은 여행객들이 크루즈 여행, 특별히 스타크루즈의 선박과 여행 일정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