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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0호 2025년 08월 04 일
  • 항공권, 19주전에 예약해야 가장 저렴

  • 입력 : 2015-03-02 | 업데이트됨 : 576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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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가 항공권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est Time To Book)’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결과가 흥미롭다.


 


 

최근 3년간 전세계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해 항공편을 구매한 수천만 건의 내역을 분석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에는 19주 전에 예약해야 동일한 조건의 항공권이라 하더라도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출국 19주 전 항공편을 구매하면 평균적으로 5.4%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공개한 보고서를 위해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3년에 걸쳐 2억5000만건 이상 실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의 발권 내역을 바탕으로 정밀 분석하였다. 단순히 항공권 가격비교가 아니라, 실제 여행자들이 원하는 날짜와 조건에 부합하는 항공권 가격비교를 위해 실제 구매된 항공권만을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 해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약 410만명)은 20주 전에 준비하면 8.7% 가량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저 현상에 힘입어 역대 최대 수치인 275만명의 한국 여행객이 찾은 일본의 경우 최적의 항공권 예약시기는 출국 13주 전으로, 약 9.5%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지난 해 한국인 여행객 방문이 크게 증가한 홍콩(약 125만명)과 대만(약 50만명)은 각각 10주 전, 9주 전에 예약하면 7%, 8%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미국은 구매시점에 따라 항공권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여행지로, 동일한 날짜에 출국하는 항공편이라 하더라도 예약만 잘한다면 무려 11만원 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여행을 위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 출국 17주 전으로, 약 7.5%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이번 보고서는 여행지 별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 물론, 1년 중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한 분석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국하는 항공권 가격은 11월에 가장 저렴하고, 주단위로 구분할 경우에는 11월 셋째 주가 항공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출국 시점으로 드러났다. 11월에 출국하면 기존 대비 대만은 17%, 필리핀은 16%, 중국은 14% 등 평소보다 12.7%까지 항공권 가격을 아낄 수 있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8월이며, 주단위로 구분하면 7월 4째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재필 팀장> ryanfeel@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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