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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0호 2025년 08월 04 일
  • 항공 웹체크인 증가 탑승수속 시간 단축… 인건비도 줄어

  • 입력 : 2015-03-16 | 업데이트됨 : 56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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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항공사 탑승 수속이 가능한 웹체크인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웹체크인 증가로 탑승객은 체크인 시간 단축을, 항공사에는 인건비 감소 효과가 커지고 있다.


 

웹체크인 증가에는 LCC사가 중심이 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LCC 4개사(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의 지난해 웹 체크인 이용률은 23.3%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LCC 중 에어부산은 압도적인 웹 체크인 이용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2013년 62.8%에 이어 지난해에는 75.6%가 웹 체크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의 국내선을 이용한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이 공항 체크인 카운터 대신 웹 체크인을 이용한 것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웹 체크인 서비스의 장점을 고객들에게 꾸준히 알린 덕분에 웹 체크인 이용객 비중은 매년 늘고 있다”며 “웹 체크인 이용 시 공항에서 오랜 시간 대기할 필요가 없어 앞으로 이용률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민항도 지난 3월2일부터 인터넷,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일부터 김포·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노선에서 ‘웹·모바일 탑승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선과 일본 노선이 가능하며, 추후 모바일 탑승권 해당 노선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웹체크인은 항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웹·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예약 내역을 확인하고 탑승 정보를 입력한 뒤 좌석을 선택하면 탑승권이 발급된다. 이어 공항에서는 앱으로 탑승권을 다운로드 받거나 종이에 출력한 탑승권을 보여주고 들어가면 된다.


 

위탁 수하물이 있다면 공항의 웹·모바일 체크인 전용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부칠 수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일본노선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전체 노선으로 웹,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웹 체크인이 탑승객들에게만 편리한 것은 아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탑승객들의 체크인을 돕기 위해 공항 카운터에 배치하는 인력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인 인력 배치가 가능하다. 향후 웹체크인 이용객은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광현 기자> ckh@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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