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이 지난 3월12일부터 한국 홈페이지에서 다구간 항공 예약, 구입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일본항공 사이트에서는 출발, 도착지가 같은 단순 왕복 여정에 대한 예약만이 가능했다. 일본항공 한국지사는 많은 승객들이 다구간 예약 서비스를 요구해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금번 새롭게 제공하는 ‘다구간 예약’을 선택할 경우, 일본내 스탑오버 및 출발, 도착이 다른 최대 4개 구간의 여정에 대한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실례로 인천을 출발해 도쿄에서 스톱오버를 하고 뉴욕으로 입국한 후, 귀국시에는 보스톤을 출발하여 도쿄를 경유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권 예약,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김포를 출발해 하네다 공항에서 스톱오버 한 후 도쿄 일정을 마친 후 삿포로로 갔다가 홋카이도를 여행하고 하코다테를 출발해 도쿄를 경유해 김포로 돌아오는 여정의 항공권도 구입할 수 있다.
일본항공 측은 “앞으로도 증가하는 아시아 및 한국 승객들을 위해 일본을 경유한 미주, 오세아니아, 유럽 노선에 대해 편리하게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재필 팀장> ryanfeel@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