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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0호 2025년 08월 04 일
  • 여행사-항공사 발권수수료 이견

  • 입력 : 2015-03-30 | 업데이트됨 : 548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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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4일 KATA(한국여행업협회) 주최로 발권수수료 지급항공사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발권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는 25개의 항공사(콴타스항공, 남아공항공, 케냐항공 등)와 5개 주요 여행사, 업계지 대부분이 참가해 발권수수료 캠페인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양무승 KATA 회장은 “항공사들이 커미션을 줄이거나 없애면서 여행사들의 먹고 살길이 더욱 막막해지고 있다. IATA 규정에 9% 커미션 지급 규정은 사라졌으나, 발권에 대한 응당한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규정은 여전히 명시돼 있다. KATA 회원사들이 전체 여행 시장 항공권의 85%를 발권하고 있는 시점에서 항공사와의 발전적인 고민을 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항공사 대표로 권오린 콴타스항공 사장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제로컴이 시행되고 있지만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해 한국에서는 커미션을 계속 지급해야 한다고 조율하고 있다. 여행사와의 상생을 생각해 계속 케미션 지급 방안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은경 동보항공 이사는 “항공사들이 다양한 커미션 정책을 마련해 두었지만 발권 여행사 중 20% 정도는 커미션 수취 방법이나 지급 여부를 몰라 제대로 받아가지 못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보며 커미션 지급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항공사들이 너무나 많은 요금 정책을 내놓다보니 여행사들이 실수로 어드민피(ADM fee)를 내기 싫어서라도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영세한 업체의 경우 시스템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수많은 항공사의 커미션을 일일이 챙기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KATA측은 “항공사와 여행사간의 산발적인 소통이 문제라면 GDS측과 협의해 항공사들의 커미션 및 요금 정책을 일괄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안하겠다”며 “항공사와 협회 간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업계에 합리적인 수수료 시스템을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재필 팀장> ryanfeel@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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