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사관이 한·뉴질랜드 FTA 체결을 기념하고, 문화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뉴질랜드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 간 음식, 문화 등에 걸쳐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함에 따라 뉴질랜드의 식음료와 마오리 문화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수산물의 천국
뉴질랜드에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요리를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초록입 홍합은 비린내가 없어 식감이 좋다. 뉴질랜드산 대표 화이트 와인 품종인 쇼비뇽 블랑(Marlbrough Sauvinon Blanc)으로 맛을 낸 홍합찜이 일품이다. 뉴질랜드의 최남단 사우스랜드에 위치한 블러프는 세계 최고의 굴이라고 일컬어지는 ‘블러프 굴’의 산지다. 블러프에서는 4월부터 8월까지가 굴 시즌으로, 이 기간 동안에 라틴어로 블러프 굴을 뜻하는 '오스트레아 칠런시스(Ostrea Chilensis)'라고 불리는 축제가 열린다.
신세계 와인의 중심지
뉴질랜드의 와인은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았지만 점점 세계에서 그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크게 남섬의 말보로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과 센트럴 오타고의 피노누아, 북섬의 혹스베이에서 생산되는 카베르네 쇼비뇽과 쉬라가 대표적이다. 혹스베이는 미국의 저명한 와인 전문지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10대 와인 여행지(10 Best Wine Travel Destinations 2015) 중 한 곳이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와인 산지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포도재배 지역이자 뉴질랜드의 고품질 와인 생산지로 손꼽힌다. 와인 시음을 할 수 있는 와이너리가 약 30여 개 밀집해 있다. 11월6일부터 15일까지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식과 와인 축제의 하나인 혹스베이 푸드 앤드 와인 클래식(Hawke's Bay Food and Wine Classic, F.A.W.C)이 개최된다. 센트럴 오타고는 피노누아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85%가 생산되는 말보로는 ‘세계 소비뇽 블랑의 수도’라고 불린다. 와이너리가 펼쳐진 광활하고 평평한 이 지역은 미식가 자전거 투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렌윅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반경 24km 이내에 30여개의 와이너리가 있으며, 쉽게 와이너리 투어용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권희정 뉴질랜드 관광청 소장은 “10월 한 달간 열리는 뉴질랜드 페스티벌을 통해 뉴질랜드가 가진 관광자원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즐겁다”며 “특히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먹거리 문화에 있어서도 뉴질랜드는 유명한 곳이 많아 오감이 즐거운 여행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는 한국 출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2인 왕복항공권과 3박 숙박권이 포함된 뉴질랜드 여행권을 비롯해 다양한 뉴질랜드 상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11월1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