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운신(Peter UNSINN) 인스부르크관광청 인터내셔날 마케팅 매니저
알프스의 수도 ‘인스부르크’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5월29일 피터 운신(Peter UNSINN) 인스부르크관광청 인터내셔날 마케팅 매니저가 방한했다.
지난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피터 운신 매니저는 인스부르크를 ‘Alpine, Urban, Imperial’ 3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홍콩, 심천, 북경, 상해에 이어 한국에서 마지막 아시아 투어 일정을 보내게 됐다는 피터 운신 매니저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인스부르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인스부르크는 지난 1964년, 1976년 두 번에 걸친 동계 올림픽과 지난 2012년 제1회 동계 유소년 올림픽까지 총 3회의 올림픽을 유치한 도시다. 오스트리아 서부 티롤주(州)의 주도, 해발 574m 높이에 형성된 도시로 유럽에서 알프스 산맥에 있는 도시 가운데서는 가장 크다. 사방이 알프스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어 인스부르크에서는 자연 그 자체로 사계절 내내 스키, 하이킹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크고 작은 휴양마을이 인스부르크 근교에 위치해 휴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12세기에 건설된 구시가지는 인스부르크의 도시적 면모를 보여준다. 르네상스 양식에 영향을 받은 후기 고딕양식의 건물들이 잘 보존된 지구이며, 이외에도 도시의 중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에서는 인스부르크의 역사는 물론 화려한 쇼핑의 거리도 마주하게 된다.
인스부르크는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유서가 깊다. 약 2000년 전 인스브루크는 로마군단의 주둔지였고, 마리아테레지아 등 합스부르크 왕가에 의해 번영한 도시다.

오스트리아 자연·문화의 대표 여행지. 인스부르크
특히 피터 운신 매니저는 지난해 120주년을 맞이해 재개관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바텐스에 위치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에 의해 크리스탈로 만들어져 오스트리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인스부르크와 바텐스 사이에 매일 셔틀버스가 운행돼 인스부르크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다.
현재 인스부르크는 독일, 오스트리아, 중국이 주요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은 지난 2014년 대비 2015년 45% 숙박일수가 증가할 만큼 급부상 중이 마켓 중 하나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9% 성장해 1만9000박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피터 운신 매니저는 “현재 한국 상품에서는 인스부르크 지역이 반나절 관광 혹은 1박정도로 머무르고 있다. 소도시 상품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종 프로모션과 이슈를 홍보해 인스부르크에서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한 장의 카드로 인스부르크를 즐길 수 있는 ‘인스부르크 카드’에 대해서도 피터 운신 매니저는 소개했다. 인스부르크 카드는 18곳의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포함해 각종 승차권, 시내 관광 가이드, 버스투어, 자전거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1일권, 2일권, 3일권 3가지 버전으로 요금도 각각 상이하다. 여행사에서 인스부르크 카드를 구매할 경우에는 10%의 커미션도 제공한다.
한편, 인스부르크는 지난 2014년 겨울, 나라 부티크 호텔(Nala boutique Hotel)이 오픈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마운틴 카트 어드벤쳐(Mountain Cart Adventure)가 오픈했다.
피터 운신 매니저는 “인스부르크는 Alpine, Urban, Imperial 3가지 키워드로 설명할 만큼 여느 유럽 도시보다 독특한 도시다. 자연, 역사, 도시 각각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어, 인스부르크 상품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원기자> ksw@gtn.co.kr
취재협조=인스부르크 관광청 02)2264-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