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관광청이 지난 15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알자스지역 여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장-크리스토프 하랑(Jean-Christophe HARRANG) 알자스 관광청 책임자(BD)가 직접 참석해 프랑스 동부지역의 주요 도시를 소개했다.
프랑스 북동부에 위한 알자스(Alsace)주는 남북 200여km밖에 되지 않는 프랑스에서 가장 작은 지역이다.
인구가 200만명에 불과하지만 작년 한 해에만 185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가는 ‘프랑스 필수 여행지’로 꼽힌다.
한국인들에게는 타 유명 관광지에 비해 덜 알려졌으나, 프랑스인들에게는 ‘Top3 방문지’ 중 하나로서, 알자스 관광객 중 60%가 자국민들이다.
이외 독일, 벨기에 등을 비롯한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주요 해외 방문객이며, 최근 중국, 일본 한국 등지에서의 방문이 눈에 띄게 늘어 아시아 시장에도 적극 주목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알자스의 주요 3대 도시는 스트라스부르그(Strasbourg), 콜마르(Colmar), 뮬루즈(Mulhouse) 세 곳이다.
먼저, 주도(州都) 스트라스부르그는 알자스 지역의 중심지로 세계 2차 대전 후 역사적 의미가 부각돼 1988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유럽 인권법원, 유럽 의회 건물 등 유럽의 상징적 기관들도 스트라스부르그에 한데 모여 있어 ‘유럽의 수도’로 불리기도 한다.
도시에는 알자스 전통 가옥이 즐비해있어 알자스 지역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일-프랑스 국경 인근에 위치한 탓에 혼재된 양국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기도 하다.
장-크리스토프 하랑 책임자는 도시 전체를 가장 효율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크루즈 바토라마(Batorama)를 추천하며, “도시 곳곳에 강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배를 타고 이동하며 한 시간 가량 둘러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토라마에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다.
또한, ‘알자스 와인의 수도’로 불리는 콜마르(Colmar)와 ‘산업의 도시’ 뮬루즈(Mulhouse)도 함께 소개됐다.
콜마르는 최근 대한항공의 ‘게스트하우스 프랑스편’ TV 광고의 배경으로도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콜마르는 예로부터 알자스 지역의 특산품인 와인의 주교역지로 잘 알려져, 와인 애호가들의 필수 방문 코스이기도 하다. 운터린덴 박물관과 장난감 박물관 역시 콜마르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추천됐다.
뮬루즈에서는 알자스 지역의 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통가옥보다는 더욱 ‘산업화된’ 도시의 면모를 만날 수 있다.
600만종 이상의 직물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의 직물 박물관과 기차 박물관, 자동차박물관 등 다양한 산업 박물관이 모여 있다. 산업관광을 테마로, 스트라스부르그와 콜마르와는 또 다른 콘셉트의 여행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재완 기자>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