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VN)이 지난 17일 광화문 프레이저 플레이스에서 스케줄 세미나를 열고 하계 스케줄과 가격을 공지했다. 세미나에는 40여 명의 업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항공의 이번 하계 스케줄에서는 인천~하노이/호치민 노선이 모두 오전, 오후로 편성됐다. 공급 좌석은 인천~하노이 노선이 주당 3150석에서 4298석, 부산~호치민 노선은 주당 1288석에서 오는 5월1일부터 1862석으로 증가한다.
특히 베트남항공을 이용할 경우 베트남 국내선 연결편이 무료로 제공되는 ‘무료 애드온(Add-on)’이 선보여진다.
새롭게 발표한 비즈니스 클래스 특가는 ▲유럽/호주 Ecosiness 특가 ▲동남아 비즈니스 루팅 특가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초특가 등이다.
하계 스케줄이 시행되면서 정규 요금에도 변경 사항이 적용될 방침이다. 인천~하노이/호치민 구간의 정규 요금이 Q클래스까지 확대되고, 기존에 1회만 무료로 제공되던 스톱오버를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항공은 오는 4월1일부터 비즈니스클래스와 이코노미클래스를 결합한 상품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인천~하노이/호치민 왕복 58만4600원부터이며, 출발편 비즈니스 탑승 시 리턴은 이코노미를 이용한다. 출발일은 오는 10월31일까지이고, 발권은 4월30일까지다.
한편, 베트남항공은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로터스 마일즈(Lotusmiles)’도 적극 홍보했다. 로터스 마일즈 회원은 이코노미석 50%, 비즈니스석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vietnamairline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