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조원 들여 복합리조트단지… 내년부터 2020년까지 차례로 오픈
사이판에 대규모 럭셔리 호텔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홍콩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Imperial Pacific Inter national Holdings)가 오는 2020년까지 70억 달러(한화 약 8조원)를 투자하며, 사이판에 대단위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타오 싱(Tao Xing)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 CSO(Chief Services Officer)가 방한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사이판은 그간 럭셔리 호텔이 부재하다는 평가가 지적됐다.
이에 임페리얼 퍼시픽은 오는 2017년 그랜드 마리아나 호텔을 필두로 오는 2020년까지 럭셔리 호텔 리조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 5성급 호텔의 5배가 넘는 비용을 투자한 만큼 ‘그랜드 마리아나 호텔’은 럭셔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그랜드 마리아나 호텔은 6성급 호텔로 사이판 중심지에 위치하게 된다. DFS 쇼핑몰과 피에스타 리조트&스파 사이판 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총 373개의 객실로 구성되며, 그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의 객실이 최소 100m?(약 30평)이다. 373개 중 15개의 객실은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으로 조성되는데, 스위트룸은 400~1000m?(100~300평)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9개의 레스토랑, 2개의 바, 나이트 클럽, 카지노로 부대시설도 구성된다.
객실뿐만 아니라 그랜드 마리아나 호텔은 2017년 그랜드오픈과 함께 세계 기록도 다수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타오 싱 임페리얼 퍼시픽 CSO에 따르면, 미슐랭 스타 쉐프 7명을 영입해 그랜드 마리아나 호텔은 미슐랭 스타 쉐프를 가장 많이 보유한 호텔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인테리어 부문과 함께 F&B 부분이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타오 싱 임페리얼 퍼시픽 CSO는 “로비에만 3건의 세계기록을 등재할 예정이며, 미슐랭 스타 쉐프를 가장 많이 보유한 호텔로 새로운 럭셔리고객을 창출할 계획이다. 그랜드 마리아나 호텔에만 6억 달러(한화 680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사이판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랜드 마리아나 호텔 외에도 오는 2020년에는 약 60만 평의 규모로 대규모 럭셔리 리조트 단지가 완성된다. 포시즌스를 비롯해 20여개의 5~6성급 럭셔리 호텔이 들어서, 약 1만 개 이상의 객실을 공급하게 된다. 더군다나 이 부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단지 등도 순차적으로 완공 예정이다.
타오 싱 임페리얼 퍼시픽 CSO는 “미국 주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날 홀딩스가 대단위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이판 전체의 GDP를 향상시킬 목적이다. 또한 한국인 객실 비중도 30% 이상 기대하고 있어, 사이판 럭셔리 여행을 한번 구성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투자 회사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