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트페테르부르크 관광 설명회 개최러시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상트페테르부르그 관광개발 위원회를 비롯한 관련 업체가 지난 14일 방한해 플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호텔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의 취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관광위원회에서 러시아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상트페테르부르그 관광자원과 차별화된 관광지 개발에 대해 적극 알리기 위함이다. 이어 러시아 전통 관광 업체들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10분 내외로 회사를 소개함과 동시에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1 미팅이 이뤄졌다.
상트페테르부르그 관광개발 위원회에서 강조하는 러시아의 매력은 다음과 같다.
첫째, 러시아는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이다. 러시아 안에서도 3만원대로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국내 여행이 활성화 돼 있다. 지난 2015년 국내 여행을 한 러시아 국민은 9만6631명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상트페테르부르그와 헬싱키와의 접근성 역시 용이해 3시간 이내로 러시아와 유럽을 오갈 수 있다. 러시아는 여객항도 있어 지중해와 아시아 등 경로로 다양하다.
둘째, 러시아는 현재 세계 관광객들로부터 크나큰 관심을 받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그 관광개발 위원회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월드 트래블 어워즈, 트립 어드바이저, 투어리즘&통계 등 숱한 유수의 관련기관에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러시아가 이미 여행지 및 관광지로서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걸 반증한다.
셋째, 러시아는 무궁무진한 관광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혹자는 러시아를 ‘천장없는 거대 박물관’이라고도 표현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러시아는 200개가 넘는 미술관 및 박물관이 있으며 연중 내내 여러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스포츠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러시아의 팔색조 매력은 러시아를 방문한 관광객의 숫자가 이를 반증한다.
지난 2015년 러시아를 방문한 전 세계 관광객들은 65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국 관광객 역시 괄목한 성장을 했다. 지난해 한국 관광객은 10만명이 초과됐으며,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가 관광 부흥지로 된 데는 6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진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상트페테르부르그 관광개발 위원회는 설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그의 진입로인 ‘뿔꼬보 공항’에 대해서도 재조명됐다.
뿔꼬보 공항은 러시아의 대표 관문으로 불리며 세계 어디에도 내놓아도 손색없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뿔꼬보 공항의 지난해 이용객 수는 1349만9755명으로 IACI 어워즈에서 ‘2015년 유럽 최고 공항’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운항지 151곳, 항공사 68개가 취항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편리한 환승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뿔꼬보 공항은 아시아 국가권 관광객들을 위한 특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광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러시아로 유입되는 아시아의 단체 여행객의 빠른 입국을 위해 별도 시스템을 구비해 빠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공항 내부에서도 길이나 짐을 찾기 쉽도록 안정적인 루트를 구축하고 있다.
<강세희 기자> ksh@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