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래스카 다이빙 ? 빙하 ? 개썰매 등 이색 체험
>> 시애틀 항만청 방한… 신속정보 제공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알래스카 크루즈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애틀 항만에서 알래스카까지 이동하는 크루즈는,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 세계 크루즈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앞으로 한국 수요 증진이 예상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다. 이에 지난 2일 론 펙(Ron Peck) 시애틀 항만청 이사<사진 오른쪽>와 패티 데니(Patricia Denny) 시애틀 항만청 매니저<사진 왼쪽>가 방한, 시애틀 관광 시장과 크루즈 이용을 적극 홍보했다.
<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시애틀은 인천~시애틀 노선을 이용, 10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곳으로, 퍼시픽 노스웨스트(Pacific Northwest) 지역의 워싱턴 주 내에 위치한다.
시애틀 항만청은 단순히 크루즈만 운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크루즈 이용 전·후의 워싱턴 주 관광 목적지들과의 연계,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패티 데니 매니저는 “워싱턴 주 관광을 통한 지역 전반의 비즈니스 성장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하며 “시애틀은 작지만 다양성이 있는 곳이다. 우림, 해변, 사막, 화산, 와이너리 등 놀라운 체험이 시애틀에서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애틀에서 가장 먼저 발견하는 시애틀-타코마 공항(SEA-TAC) 역시 미국에서 10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으로, 전 세계 여행사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22개의 국제선 장거리 노선과 83개의 국내선 노선이 운항되고 있다.
델타항공은 최근 시애틀-타코마 공항의 A터미널에 신식 스카이라운지를 추가 오픈, S터미널의 기존 라운지와 함께 2개의 라운지를 운용하고 있다. 시애틀-타코마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교통수단 역시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패티 데니 매니저는 3달러로 30분 만에 시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경전철(Light Rail)’을 추천했다. 이 외 소규모 그룹이라면 셔틀을 이용하는 것도 합리적이다.
워싱턴 주에는 독특한 항만청이 있는데, 워싱턴 주 경제 발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항만청에서는 전체적인 지침과 비즈니스 방향이 경제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실제 시애틀 항만청에서 크루즈가 한 번 뜰 때마가 260만 달러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된다.
바다와 연결된 중심적인 크루즈 터미널은 벨 스트리트 크루즈 터미널(Bell Street Cruise Terminal Pier 66)과 스미스 코브 크루즈 터미널(Smith Cove Cruise Terminal Pier 91)이다. 벨 스트리트 크루즈 터미널에는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와 오세아니아 크루즈 선사가, 스미스 코브 크루즈 터미널에는 카니발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가 정박한다.
특히 시애틀 항만은 ‘2016 북미 최고의 모항(Best North American Homeport)’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독일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노르웨이전 블리스(Norwegian Bliss) 선박도 정박할 예정이라 향후 성장 역시 기대된다. 노르웨이전 블리스는 오는 201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4000명을 수용할 수 있어 알래스카로 향하는 가장 큰 크루즈가 될 전망이다.
패티 데니 매니저는 “크루즈 시즌에 알래스카로 향하면 시원한 물에서 즐기는 다이빙과 스킨스쿠버, 빙하까지 경비행기 이용, 개썰매 등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며 “화이트패스 유콘 레일로드를 이용하는 절벽 열차 역시 스릴 넘치는 코스”라고 알래스카 크루즈를 추천했다.
한편, 현재 시애틀 항만청에서 운항되는 크루즈 중 12% 정도가 해외 승객으로, 한국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론 펙 이사는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3000명 정도의 한국인이 시애틀에서 매년 크루즈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허니문, 중년층, 상용, 골프 수요를 타깃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