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가 급변하고 있지만, 인재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최근 여행사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취업률 75%이상을 돌파한 ‘경복대학교 국제관광과’가 각광받고 있다.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KRT, 웹투어 등 유수의 여행사에 다수 졸업생들이 포진한 만큼 그 비결이 궁금해진다.
<고성원 기자> ksw@gtn.co.kr
여행사 취업률이 굉장히 높다. 타 관광학과와 차이점이 무엇인가.
모든 교육과정이 여행사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국제관광과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2년 동안 국제관광과에서는 여행상품이 제작되는 과정과 판매되는 과정 그리고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제안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공공기관들이 NCS 기반 채용을 선도적으로 늘리고 있는 만큼 여행업계도 변화에 준비해야되지 않겠나. 때문에 국제관광과에서는 모든 교육과정을 ‘실무’에만 초점을 맞춰 착안하게 됐다.
자격증으로도 토파스 셀커넥 항공예약, 항공운임, 항공발권과 애바카스 항공예약, 갈릴레오 항공예약, 국외여행인솔자, 컴퓨터 활용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공필수과목으로 전 학생이 2개월 간 여행사 현장실습을 통해, 취업 전 업무를 체험하고 있다. 강의도 여행사에 재직 중인 실무자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2년 국제관광과를 개설한 이래 업계의 다양한 업무분야에 졸업자들이 진출한 상황이다.
최근 교육부에서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제관광과는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교육부에서는 대학과 기업이 계약을 맺어 개설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기업의 요청에 따라 대학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채용하는 학과를 운영하려고 한다. 그동안 NCS와 계약한 학과는 공과계열 학과였다.
국제관광과는 여행사업무를 중심으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특별히 운영하지는 않았지만 졸업생의 75%가 여행사로 취업을 하고 있어 전공과 연계한 업계에 필요한 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학과다.
이와 관련해 채용조건형 계약업체에 대해서는 고용창출에 대한 정부차원의 예우와 세금감면 등 혜택과 학교와 업체 간에 협력 체계 강화가 필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여행업을 중심으로 전문학과를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경복대학교 국제관광과 취업률이 입증하고 있다. 현재 경복대학교 국제관광과는 여행업에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채용을 통해 사회맞춤형 주문식교육에 참여할 업체와 산학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