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관광청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루존 섬 룩반 시에서 ‘파히야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파히야스 페스티벌’은 농부들의 수호성인인 ‘산 이시드로’를 기리고 한 해의 풍성한 수확에 대해 감사하는 의미로 시작된 추수 감사제다. 오늘날에는 지역 주민들이 최고의 농산물과 꽃 그리고 샹들리에 모양으로 만든 납작한 쌀 과자인 키핑(Kiping)으로 마을과 집을 장식하는 축제로 발전해왔다.
‘파히야스 페스티벌’은 오전 6시 룩반 교회에서 축제를 알리는 미사 및 종소리와 함께 시작한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전통 퍼레이드, 행진 악단, 스트리트 퍼포먼스 등이 거리를 채우며 관광객들의 흥을 돋는다. 이 때 각 집에서는 키핑부터 다양한 농산물과 꽃들이 집과 거리를 장식하며, 가장 아름답게 꾸민 집을 선정하여 시상식도 열린다.
한편, 파히야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룩반은 온화한 날씨로 유명하며 별명으로 ‘퀘존의 여름 수도’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