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가장 뜨거운’ 축제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축제기간에 맞춘 여행은 아마 유럽 여행자들의 가장 큰 로망일 터. 세계 유명 축제들을 ‘가성비 甲’ 유레일패스로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선 스페인에서는 오는 7월6일부터 14일까지 ‘산 페르민 축제’가 열린다. 매년 7월 도시의 수호성인인 산 페르민을 기리며 팜플로나 시에서 개최되는 본 축제는 그 역사만 무려 6백여 년. 종교 축제로 시작됐으나 길고 긴 시간동안 이어져오며 지금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로 변모했다. 세계 여러 축제 가운데서도 특히 여행자들에게 개방적이며 가장 우호적인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스페인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히는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도 8월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 매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토마토 축제는 발렌시아 주의 작은 마을 부뇰에서 열린다. 토마토와 한데 뒤섞여 붉게 물든 광장의 역동적인 모습은 이미 수많은 미디어를 통해 전파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미지. 라 토마티나가 열리는 8월 마지막 주에는 음악, 춤 공연, 거리 행진,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가 이어진다.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와 라 토마티나 축제는 유레일 글로벌, 유레일 셀렉트 , 유레일 스페인 패스 등을 이용하면 축제 도시 및 유럽의 다른 도시들도 여행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는 이탈리아에서도 이어진다.
오는 7월부터 시에나 팔리오 축제와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개최된다. 7월2일과 8월16일에 열리는 시에나 팔리오 축제는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된 민속축제이자 경마대회다. 피렌체에서 1시간30분 가량 떨어진 시에나는로 찾아가면 된다.
또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영화제 역시 오는 8월30일부터 개최된다. 지난 1932년부터 시작된 베니스 영화제는 가장 오래된 국제영화제다. ‘물의 도시’ 베니스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축제를 유레일패스로 놓치지 않을 절호의 기회다.
유레일 글로벌, 유레일 셀렉트 패스를 발권해 축제가 열리는 도시 및 유럽의 다른 도시를 방문할 수 있고, 유레일 이탈리아 패스를 이용하면 시에나 팔리오 축제와 베니스 영화제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리얼타임트래블솔루션(RTS)은 오는 31일까지 유레일 패스 트리플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발권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리워드 쿠폰의 3배를 지급한다. 또 지난 15일부터는 백화점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스페인 구간의 초고속 열차를 90유로 이상의 일등석 좌석으로 발권한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한다. 해당이벤트는 상품권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조재완 기자> cjw@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