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파크투어, ‘여행 테마’ 설문조사
>> 식도락·액티비티·취항저격 테마 여행 인기
국민들의 해외여행 경험이 증가하면서 여행의 목적과 여행상품의 선택 기준도 시대에 따라 변해가고 있다. 누구나 가는 유명 관광지를 짧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이 둘러보는 여행 보다는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집중된 일정과 경험 위주의 이른바 ‘테마여행’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투어는 대한민국 성인남녀 982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원하는 여행 테마와 선호 여행지 등에 관해 지난 6월19일부터 6월2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정리=윤영화 기자> movie@gtn.co.kr
가장 가고 싶은 여행 테마를 묻는 질문에서는, 절반이 넘는 54%의 응답자가 ‘식도락’ 여행을 꼽았다. 뒤를 이어서 번지점프, 스킨스쿠버 등 현지에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액티비티’ 여행이 1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관광과 더불어 전시회나 공연 관람 등을 함께 즐기는 ‘취향 저격’형의 테마여행이 9.7%로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설문 결과는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맛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 콘셉트가 상당수 대세로 자리잡은 결과 중 하나로 분석된다. 또 SNS 콘텐츠로 식도락 여행이 ‘추억도 남기고, 입도 즐거운’ 일거양득의 콘셉트라는 데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식도락’ 테마 여행을 떠난다면 가장 가고 싶은 곳을 묻는 질문에는 3분의 1에 해당하는 33.1%의 응답자가 스시부터 디저트까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일본으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서민적인 음식부터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까지 체험할 수 있는 홍콩이 20%로 2위를 차지했고, 아시아 먹방 투어의 신흥강자인 대만(16.3%)과 격조 있는 다이닝의 천국 프랑스(15.6%)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중독성 강한 풍미와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 다양한 베트남, 태국과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와인천국 스페인, 남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 지역의 선호도도 다수 있었다.
가고 싶은 여행 테마에서 5.7%의 지지를 받으며 ‘쇼핑여행’이 4위를 차지했다. 해외 직구가 일반화 되었지만 좋아하는 아이템을 현지에서 다양하게 비교하며 구매해 오는 경험은 또 다른 만족감을 준다.
쇼핑 여행으로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는 인기 패션 명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이탈리아가 25.1%의 응답율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휴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괌이 2위(22.8%), 아기자기한 생활 잡화는 물론 간식과 캐릭터 상품의 성지인 일본이 3위(15%)를 차지했다.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명소를 찾아 가는 ‘명소’ 테마여행의 장소로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주요 배경인 캐나다 퀘백시티가 18.8%의 응답율로 1위를 차지했다.
비현실적인 풍광 덕분에 SF나 환타지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아이슬란드와 뉴질랜드가 ‘인터스텔라’, ‘반지의 제왕’ 등의 인기에 힘입어 14.5%, 14%의 응답율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고, ‘윤식당’으로 인기가 급상승한 발리 롬복 길리트라왕안섬이 12.8%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