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극, 사막 등 극지여행 전문업체인 신발끈여행사에서 남극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기에 나섰다. 남극에 대한 10가지 오해를 짚어봤다.
1. 5대양 6대주에 남극은 포함되지 않는다?
흔히 세계의 땅과 바다를 5대양 6대주라는 개념으로 이야기한다. 엄연한 하나의 대륙인 남극을 배제한 경우가 많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만 국한되는 통념이며 전 세계적으로 남극은 하나의 독립적인 대륙으로 인정받고 있다.
2. 대형 크루즈 선박이 좋다?
남극 대륙은 환경보존 등을 위한 이유로 국제법상 한 번에 100명 이하의 여행객만 내릴 수 있다. 대형 크루즈를 이용한 남극 여행은 ‘남극 땅을 밟지 못하는 남극 여행’이 된다. 탑승객 수가 100명 이하로 제한된 소형 엑스페디션 크루즈를 이용한다.
3. 각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
남극 여행을 갈 때 외교부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것 역시 오해다. 이는 영문 규정을 잘못 이해한 해프닝이다. 개인이 아닌, 크루즈, 항공 여행업체가 각국의 정부에서 허가를 받는 것이다. 최근 각국의 정부는 허가 또한 의미가 없어 사전통보로 규정을 바꿨다.
4. 호텔이나 항구가 있다?
남극 협약에 의거, 남극에는 호텔이나 항구를 건설할 수 없다. 연구원 등 특수 목적으로 남극에 방문하는 경우 각국의 기지에서 숙박을 할 수 있지만 일반 여행객들은 보통 선박 내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항구가 없어 배가 정박할 곳이 없으므로 남극에 내릴 때에는 조디악을 이용해 내리게 된다.
5. 정규 교통편이 있다?
총 3가지 방법으로 남극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 비행기만 이용할 때에는 이미 정박해 있는 배를 숙박에 사용한다. 단점은 가 볼만한 여행지를 놓칠 수 있다. 배만 이용할 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이동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배와 비행기를 조합한 경우 남극에 들어갈 때는 배를 이용하기 때문에 지구 최남단 도시(인구 4000명 이하)이자 남극으로 가는 최대 항구를 보유한 우슈아이아, 세계일주 요트레이스의 이정표이며 최남단 섬인 케이프 혼 등 남극에 닿기까지 다양한 추가 지역을 여행할 수 있다.
6. 1년 내내 가능하다?
남극여행은 1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약 4개월 반 정도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 중 최고의 시기는 1월이다. 1월은 남극 동물들의 부화 시기이자 남극은 춥다는 편견이 무색할 정도로 온화한 날씨다.
7. 볼거리가 없다?
남극은 거대한 대륙 자체가 거대한 자연의 보고다. 남극의 대표적인 동물로 알려진 펭귄만 하더라도 젠투 펭귄, 턱끈 펭귄, 아델리 펭귄, 마카로니 펭귄 등 다양한 종으로 나뉜다. 밍크고래, 흑동고래, 범고래 등의 각종 고래를 비롯해 코끼리 물범, 웨델 바다표범, 표범 물개 등 다양한 종류의 물개 관찰도 가능하다. 또한 알바트로스를 비롯한 수십종의 희귀새 관찰도 가능하다. 각 국의 남극 기지를 방문하는 것 역시 큰 볼거리다. 특히 러시아의 벨링스하우젠 기지의 경우 기지 근처에 러시아 정교 교회도 있다.
8. 남미 우슈아이아에 가면 남극여행을 출발 할 수 있다?
남극 여행은 호주·뉴질랜드, 남아공, 그리고 칠레·아르헨티나에서 출발이 가능하다. 특별히 아르헨티나 우슈아이아의 항구는 남극과 가장 가까워 48시간의 항해로 남극(셔틀랜드 군도 기준)에 도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90% 이상의 남극 여행자들은 우슈아이아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9. 남극의 맨하탄은 0000 아일랜드 이다.
남극이 커다란 대륙인 만큼 방문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이 있지만 그 중 최고의 여행지는 남극반도와 세종 기지가 있는 셔틀랜드 군도다. 실제로 남극 여행 수요의 대부분이 이 지역에 집중돼 있다. 비용, 접근성, 볼거리의 다양성, 기온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여행지로 적합한 곳이기도 하다.
10. 가이드 숫자는 여행자, 가이드 0 : 0 비율이다.
남극 여행은 일반적인 패키지 형태의 여행과 매우 다르다. 남극 여행은 승선 손님의 70%에 달하는 수의 직원이 선박에 동승한다. 엑스페디션 선박 중 하나인 오션노바 호의 경우 총 승객 승선 인원은 약 65명 정도다. 이 인원을 위해 7~8명의 엑스페디션 직원, 15명 정도의 호스피탈리티 직원, 그리고 선장을 포함해 15명 정도의 선박 크루 등 40명 정도에 달하고 한국에서도 3명의 남극전문 가이드가 참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