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만이 아닌 특별한 서비스
하이퀄리티, 새로운 기기, 서비스 중점
유럽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요즘 여행트렌드를 보면 한 나라를 구석구석 돌아보는 ‘모노데스티네이션’이 인기다. 유레일패스를 사용하면 가격이 훨씬 비쌀 뿐만 아니라 한 나라를 돌아보기에는 아까운 감이 있다. 이것이 이딸로를 찾는 이유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고속철도인 이딸로를 이용한 승객은 1277만3000명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10.8%의 증가율을 보였다. 정시성은 계속 97%를 유지하고 있다.
이딸로는 최고시속 400km가 가능한 이탈리아의 제2의 고속철도로 지난 2011년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중심도시인 13개 도시에서 18개의 정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마에서 밀라노까지 30분마다 운행하고 있다.
이딸로 좌석은 클래스 별로 나누지 않고 스마트, 컴포트, 프리마, 클럽 이그제큐티브 총 4개의 좌석 분위기에 맞게 분류해 놓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보람항공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있다. 피에라 빳찌(Piera Pazzi) 인내네셔널 세일즈 디렉터는 “한국인들이 이탈리아를 사랑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국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고 경쟁력 있는 가격에 집중하다보니 보람항공과 파트너십 관계를 가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가깝고 먼 미래에 더 좋은 관계로의 가능성까지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경준 보람항공 여객부 과장은 “이딸로의 본격적인 영업은 지난 5월 중순부터다.
이번 달은 엄청난 증가 추세를 보인 달로 시작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딸로의 B2C 시스템은 구축이 됐으나 B2B는 아직 세팅만 해놓은 상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으면 내년에 시스템 완성이 돼 한국시장을 더욱 점유할 방침이다.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발권 수수료는 없다. 이 때문에 박리다매 방식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아직은 플랫폼이 크지 않기 때문에 커미션 지급까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며 “또한 한화로 결제가 가능해 굳이 유로로 변환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한 경우 보람항공에 컨택을 하면 핸들링은 물론 수수료도 붙지 않는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현재 목표는 OTA에서 구매하는 여행사를 흡수하는 것이다. 보람항공을 이용해 이딸로를 발권하면 핸들링과 더불어 커미션 혜택까지 있으니 이는 실현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