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수도인 브뤼셀의 중심지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그랑 플라스 광장에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생화로 만든 거대한 플라워 카펫(Flower Carpet)이 펼쳐진다.
가로 77m, 세로 24m의 이 거대한 플라워 카펫은 약 120명의 자원 봉사 정원사들이 100만 송이의 베고니아 꽃으로 8시간에 걸친 작업을 통해 완성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워 카펫이다. 지난 1971년에 시작해 1986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플라워 카펫은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게 카펫 디자인을 정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멕시코’이며, 그 중에서도 풍부한 꽃 문화와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과나후아토 지역에 헌정될 예정이다.
플라워 카펫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랑 플라스 광장에서 밤에는 카펫 디자인과 관련된 음악 콘서트가 개최되며 빛과 소리(Sound and Light) 쇼도 펼쳐지는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라워 카펫 행사 기간에 카펫을 가장 멋지게 감상할 수 있는 장소는 시청사 발코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온라인 사전 예약자는 5유로이며 현장 판매는 6유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