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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4호 2026년 03월 09 일
  • [마케팅] 융프라우요흐 새 길 열린다



  • 김기령 기자 |
    입력 : 2018-08-23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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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ABLEWAY 프로젝트’ 2020년 완공

이동 대기시간 단축되고 편리해져

 

 

유럽 내 가장 높은 기차역 융프라우요흐(해발 3454m)로 향하는 새 길이 열린다. 융프라우 철도와 ‘그린델발트-멘리헨 곤돌라 케이블웨이(GGM)’가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아이거글렛쳐, 멘리헨 등을 각각 새롭게 연결하는 내용을 포함한 ‘V-CABLEWAY 프로젝트’ 건설에 착수했다.

 

 

5년의 준비기간을 거쳐온 V-CABLEWAY 프로젝트는 지난 7월 본격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0년 완공 될 예정이다.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융프라우요흐의 마지막 간이역인 아이거글렛쳐를 곧바로 연결하며 ‘GGM’ 곤돌라는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멘리헨 구간을 새롭게 운행한다.

 

 

이번 ‘V-CABLEWAY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 자리가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우르스 케슬러(Urs Kessler) 융프라우철도 CEO와 다니엘 슐처(Daniel Sulzer) 인터라켄관광청장 그리고 송진 동신항운 이사가 참석해 융프라우요흐와 인터라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동안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려면 그린델발트를 기점으로 열차를 갈아타고 클라이네 샤이텍~아이거글렛쳐 등을 경유해야 했으나 아이거 익스프레스 곤돌라가 개통되면 클라이네 샤이텍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아이거글렛쳐까지 닿을 수 있다.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세 개의 케이블을 이용한 곤돌라로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아이거글렛쳐까지 15분이면 통과한다. 44개의 곤돌라는 각각 28개의 좌석을 갖출 계획이다. 아이거글렛쳐에서는 융프라우 철도와 스키 슬로프와도 곧바로 연결된다. 이로써 융프라우요흐를 찾는 관광객들은 성수기에도 긴 대기시간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멘리헨으로 향하는 GGM 곤돌라는 기존 운행하던 곤돌라의 소요시간을 30분에서 19분으로 단축하게 되면서 멘리헨 여행과 이동은 더욱 편리하고 빨라질 전망이다.

 

 

V-CABLEWAY 프로젝트에 발맞춰 그린델발트 그룬드에는 아이거글렛쳐와 멘리헨으로 향하는 곤돌라 공용 터미널이 건설된다. 공용터미널에는 쇼핑을 할 수 있는 상가와 레스토랑, 스키 대여소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며 100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입체형 주차장도 마련된다. 터미널 근처에는 호텔도 들어설 예정으로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융프라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V-CABLEWAY 프로젝트는 신설되는 곤돌라, 새로운 역, 터미널 외에도 벵엔알프 철도의 파노라마 열차 운행, 융프라우요흐 열차의 신형 저상 열차 운행, 휘르스트 지역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버스 터미널 등 8가지 프로젝트를 담아내고 있다.

 

 

V-CABLEWAY 프로젝트의 완전 실현으로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요흐와 겨울 스키 슬로프 등에 도달하는 시간은 총 40분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곤돌라와 승용차 외 대중교통수단과도 직접 연결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더했다.

 

 

V-CABLEWAY의 완성은 융프라우 지역의 사계절 경쟁력 강화, 스위스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촉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우르스 케슬러(Urs Kessler) 융프라우철도 CEO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기쁜 마음이 더 크다”며 “이번 V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20년, 30년 뒤에도 유럽의 꼭대기라는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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