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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분석] 동남아 노선, 겨울특수로 전 노선 상승세

    해당지역 운항 국적 LCC 탑승률 대부분 90% 웃돌아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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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하노이 신규 취항 / 스카이앙코르항공 씨엠립 증편 운항

 

 

동남아 노선의 1월 탑승률은 지난해 12월 대비 전 노선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항공 여객이 증가한 덕도 있겠지만 겨울 방학 가족여행 최고 목적지로의 위상을 당당히 지켜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항공 이용 여객이 1057만 명을 넘어섰다. 역대 1월 기록 중 최고치다. 항공여객 증가세를 이끈 것은 국제선으로 특히 저비용 항공사는 지난해 1월 대비 국제선 노선에 약 17% 공급석을 확대했다.

 

 

동남아?노선만 보더라도 티웨이항공과 스카이앙코르항공이 지난해 12월부터 하노이와 씨엠립에 신규 취항 및 증편 운항을 시작하면서 베트남 지역의 공급석 확대에 기여했다.

 

 

에디터 사진

티웨이항공은 12월20일 인천~하노이 구간의 운항을 시작했다. 해당 구간을 주 7회 운항하는 티웨이항공의 공급석은 전체 공급의 약 5%를 차지한다. 탑승률도 97.27%로 동 구간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전 항공사의 탑승률이 지난 해 12월에 비해 모두 상승한 가운데 80% 미만의 저조한 탑승률을 기록했던 아시아나항공과 베트남항공의 탑승률 반등이 눈에 띈다.

 

에디터 사진

 

캄보디아 국적의 스카이앙코르항공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인~씨엠립 노선의 비행 편(ZA214/ZA213)을 하나 더 추가 운항했다.

 

 

도착 편은 바로 인천으로 운항되는 직항이지만 출발 편은 하노이를 경유해 베트남 노선의 공급석을 증가 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스카이앙코르항공의 인천→씨엠립 구간의 탑승률은 95.56%를 기록했다.

 

 

코타키나발루, 하노이, 다낭, 마닐라 등 휴양지를 운항하는 국적 LCC의 탑승률은 모두 90% 이상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에어서울은 인천→다낭과 인천→코타니키나발루 노선에 각각 98.88%, 94.84%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스타 항공은 코타키나발루(90.51%), 하노이(93.92%), 다낭(90.01%) 구간에서 모두 90% 이상의 탑승률을 보였으며 제주항공은 코타키나발루(90.92%), 하노이(93.26%), 다낭(93.75%), 마닐라(94.45%)에서 높은 탑승률을 자랑했다.

 

 

진에어의 경우 96.7%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한 인천→하노이 구간과 달리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다낭 구간 탑승률에서는 62.39%, 60.71%로 저조한 실적으로 보였다.

 

 

실질적인 모객 수는 타 저가 항공사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으나 상대적으로 많은 공급석을 제공하다 보니 탑승률에서는 저조하다. 인천~코타키나발루 구간의 경우 진에어의 공급석 점유율은 50%가 넘으며 인천~다낭 구간에서도 타 저가 항공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좌석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1월 국제선 지역별 여객 점유율 41.9%를 차지한 동남아 노선의 이용 여객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5.8%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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