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무역과 문화교류의 대동맥을 잇는 감숙성(甘肅省)이 한중 관광교류와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16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첫 번째 단독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감숙성인민정부는 이번 관광 설명회를 통해 감숙성의 여행, 문화, 역사의 매력을 소개하며 한국 시장의 진출을 알리고 양국 여행업체들 간의 파트너십 체결을 촉진시키는 등 한중 관광교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석배문 감숙성인민정부 부비서장,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왕노신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 고위급 인사들과 양국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네트워킹의 장을 형성했다.
설명회 진행에 앞서 행사장 입구에는 감숙성 명소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회장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중국 서북 지역에 위치한 감숙성은 총 길이 6400km의 실크로드에서 매우 중요한 경제 통로이자 종합 교통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위 황금로드 구간이라 불린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감숙성을 보고 광활한 지역에 걸쳐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바라보니 마치 ‘여의주’와 같다며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감숙성 정부는 지역 환경 및 사회의 올바른 성장과 글로벌 관광지로서의 발전을 위해 ‘10대 생태 산업’을 계획해 실시하고 있으며, 그중 5가지의 주요 산업에 대해 소개했다.
△순환 농업 △한약재 산업 △문화 여행 산업 △데이터 정보 산업 △선진 제조 산업 등 녹색 성장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산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비즈니스 경영 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더했다.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서비스 센터를 설치하고, 그에 맞는 워크스테이션과 전문적인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할 것이며, 주요 프로젝트의 전문성과 차별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감숙성 관광을 주도하고 행사를 유치해 낸 파트너 업체에게는 여행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파급적인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참가단의 단장을 맡은 석배문 감숙성인민정부 부비서장은 “한국과 중국의 감숙성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이해와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며,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하고 수확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여행시장에서 아직까지는 생소한 감숙성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도 노력할 것이다”라며 “향후 양국의 문화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하며,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얻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감숙성 현지 소수민족 관광코스와 트레킹코스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소개됐으며, 양국 여행업체의 대표 참석자들이 단상에 올라와 합작협의서 체결식을 거행하기도 했다.
<이원석 기자> lws@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