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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항공이용객 역대 6월 중 최고

    2019년 6월 항공시장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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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이용여객 전년 동월 대비 10.5% 상승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공급석&이용객 크게 증가

 

에디터 사진

 

2019년 6월 항공 이용여객은 1054만 명으로 역대 6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국제선 이용 여객은 77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상승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석 확대, 중국·베트남·필리핀 등의 여객 증가세 및 중국 노선 기저효과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

 

 

대양주와 기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노선이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3502→4297편, 22.7%) 대만(1691→1929편, 10.1%) 말레이시아(757→951편, 25.6%) 노선이 크게 늘었다. 이들 노선 증가는 대부분 LCC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저비용항공사의 총 공급 석은 전년 동월 대비 18.8%가 늘었다.

 

 

국제선 노선 여객 점유율은 아시아 노선이 3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23.7%)과 중국(20.3%)이 그 뒤를 이었다.

 

 

공항별 국제선 여객 실적은 양양을 제외한 전 지역 국제공항이 중국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를 통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중 청주공항은 기존 운항하던 일본, 중국 노선 운항 수를 대폭 늘렸으며 삿포로, 위해, 타이베이, 괌 등 신규노선 개설을 통해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청주공항 이용여객은 전년 대비 164.7% 성장(1만8716→4만9543명)을 이뤘다.

 

에디터 사진

 

6월 국내선 이용 여객은 281만 명을 기록했다. 2017년 이후 매년 감소세다. 전체 국내선 공급석은 증가했지만 운항 감편 및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 감소했다.

 

 

내륙노선 이용객은 증가했지만 국내선의 85.9%를 차지하는 제주노선 이용객이 1.4% 줄면서 전체 이용객 감소세를 보였다. 김해, 울산, 광주 공항 등이 제주 운항노선을 줄였고 인천~대구, 김포~울산 노선은 운항 감편에도 불구하고 이용 여객은 5%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여객 운송량의 항공사별 분담률에서 저비용항공사가 마침내 30%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1.4%p가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는 공급확대와 중·단거리 해외여행수요 증가 및 노선다변화를 통해 전년 동월 대비 15.8%의 국제선 이용여객 증가를 기록했다.

 

 

6월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이용여객은 약 280만 여명이다. 전체 이용 여객과 공급석은 늘었지만 탑승률은 82.8%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2%p 하락했다.

 

 

국내선 여객 운송량은 대형항공사 122만 명, 저비용항공사 159만 명으로 대형항공사는 5.4% 증가하고 저비용항공사는 4.7% 감소했다. 분담률도 저비용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2.5%p 감소한 56.5%를 기록했다.

 

 

한편 공항별 출입국 현황과 관련 외래객 입국 이용률은 인천(66.2%), 김해(8.5%), 제주(7%), 김포공항(6.7%)로 4개의 공항의 외래객 입국자가 전체 88.4%를 차지한 반면 내국인 출국 이용률은 인천(73.4%), 김해(13.4%), 대구(4.6%)둥 상위 3개 공항 이용자가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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