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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방한외래객 145만9664명, 전년 대비 14.2% 증가



  • 이주원 기자 |
    입력 : 2019-11-14 | 업데이트됨 : 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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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하는 매월 주요 현지 관광정책 및 업계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국내 여행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 9월 국내 여행시장 동향은 중국 개별관광객 및 아·중동, 구·미주 시장의 지속 증가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45만9664명이 방한했다.

<이주원 기자> kori@gtn.co.kr

 

중국

 

인센티브 단체 방한 수요 증가

9월은 개별여행객 증가세가 유지됐으며, 중ㆍ대형 인센티브 단체 방한수요가 늘며 전체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대비 24.6% 증가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은 25.3%, 항구로 입국한 중국인은 19.8% 상승했다. 모든 연령층이 증가한 가운데 30대와 61세 이상 연령층이 각각 36.9%, 34.5%로 가장 많이 올랐다.

 

대만

 

항공노선 확대, 크루즈 단체 입항

항공노선 가오슝~인천 노선이 주7회 신규취항 됐고, 타이베이~부산 노선이 주14회에서 주17회로 3회 추가 증편됐다. 이러한 이유들로 전년 동월대비 대만 관광객은 17.6% 증가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대만인은 전년 동월 대비 14.7% 오른 가운데, 기타 공항으로 입국한 대만인이 244.4% 늘며 눈길을 끌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연령층이 증가했고 61세 연령층이 50.9%, 50대가 26.6%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일본

 

한일관계 악화, 증가세 둔화

한일관계 악화로 항공 공급좌석이 감소했으나, 일본의 공휴일인 추분(9.23)이 월요일에 위치해 3일 연휴로 방한수요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공항 입국자 수는 1.1% 줄었고 항구 입국자 수는 63.1% 늘었다. 연령층별 확인 결과 20~30대와 61세 이상만 증가한 가운데, 61세 이상이 7.6%, 20대가 6.3%로 가장 많이 올랐다.

 

홍콩

 

정치적ㆍ소비경제 이슈

홍콩은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상황과 소비경제 약화, 그리고 9월7일의 항공편 결항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공항 입국자수는 7.6% 하락했고, 이 중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홍콩인은 6.0% 떨어졌다. 모든 연령층의 방한객이 줄었으며 40대와 20세 이하가 9.4%, 6.5%씩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싱가포르

 

학교 단기 방학과 박람회 상품 본격화

싱가포르의 9월6일부터 16일까지 초ㆍ중ㆍ고 단기방학 및 8월 NATAS 박람회 기간 판매된 방한상품 출발 본격화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싱가포르인은 16.3% 늘었으며, 이 중 인천공항 입국자수가 9.4% 상승했다. 모든 연령층의 입국자 수가 증가한 가운데, 20세 이하와 50대가 전년 동월대비 각각 25.9%, 21.0%로 가장 많이 올랐다.

 

말레이시아 

 

태풍의 영향과 연휴 축소

9월 태풍의 영향 및 ‘18년 대비 연휴 축소(4일→2일)’로 방한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공항입국자수는 1.6% 하락했고, 이 중 인천공항 입국자는 7.2% 줄었다. 20대와 61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이 감소한 가운데, 20세 이하가 4.8%, 30대가 4.1%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태국

 

항공권 할인과 인센티브 증가

태국은 항공권 할인으로 인한 개별 여행객 증가와 인센티브 증가로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1% 상승했다. 공항 입국자는 4.9%로, 이 중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수가 47.0% 올랐다. 20대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했으며, 이 중 61세 이상이 27.9%, 50대가 19.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필리핀

태풍으로 증가세 주춤한 한류사랑

K팝과 K드라마, K뷰티 등 한류의 영향으로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풍 및 추석연휴로 인한 항공권 가격 상승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필리핀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대비 8.5%로 소폭 증가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필리핀인은 19% 상승한 반면 항구 입국자는 4.1% 감소했다. 모든 연령층이 증가한 가운데, 61세 이상이 23.8%, 20세 이하가 21.1%로 가장 많이 찾았다.

 

인도네시아

가족여행과 인센티브 단체 증가

가을철 가족여행객과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공항을 통해 입국한 인도네시아인이 8.8% 올랐고, 이 중 김해공항 입국자가 27.6% 상승했다.

 

 

베트남

 

단체 비자 발급 지연

단체 관광비자 발급 지연으로 단체 관광객이 감소했다. 상반기 대비 증가율이 둔화되며 전년 동월 대비 16.4% 상승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베트남인은 17.2% 많아졌으며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베트남인이 16.8% 증가했다. 50대 이상 연령층 제외한 모든 연령층이 증가했고, 이 중 20세 이하와 30대의 방문객 수가 각각 37.4%, 22.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중동

캐세이퍼시픽의 성과

중동은 여름 시즌 지사와 캐세이퍼시픽 항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방한 프로모션으로 캐세이퍼시픽 이용자수, 단체 관광객, 가족단위 FIT 방한객의 꾸준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3.9%가 증가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중동인은 전년 동월 대비 14.4% 올랐으며, 이 중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동인은 15.2% 상승했다. 모든 연령층이 증가한 가운데 20세 이하와 61세 이상이 26.0%, 22.0%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미국

성수기 피해 9월 휴가

미국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 시즌을 피해 9월에 휴가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월대비 15.2% 증가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미국인은 16.2% 올랐고 이 중 인천공항 이용객이 17.2% 상승했다. 반면 항구로 입국한 미국인은 11.5% 감소했고 이 중 부산항은 9.8% 줄었다. 모든 연령층이 증가했고 61세 이상과 20대가 17.5%, 16.7%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캐나다

가을ㆍ비즈니스 여행

가을철 여행과 장거리 비즈니스 여행으로 한국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며, 방한객은 전년 동월대비 16.3% 상승했다. 공항과 항구를 통해 입국한 캐나다인은 각각 14.9%와 55.2% 올랐고 이 중 인천공항 및 부산항으로 입국한 캐나다인의 수는 14.6%와 14.8% 늘었다. 전반적으로 모든 연령층이 증가했고 30대와 20대가 22.1%, 21.6%로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러시아

루블화 강세로 여행수요증가

루블화 강세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름 성수기 이후 한국인 여행객이 감소하여 항공좌석 확보가 용이해져 방한객이 전년 동월 대비 29.4% 증가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러시아인의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7% 상승했고 이 중 인천공항은 27.4% 늘었다. 모든 연령층의 입국자수가 올랐고 61세 연령층과 30대가 33.7%, 31.8%씩 증가했다.

 

 

영국

럭비보러 갔다가 한국에도

브렉시트 지연에 불구하고 중장거리 아웃바운드 및 비즈니스 관광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일본의 럭비월드컵 개최로 방한수요가 함께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23.9%가 증가했다. 공항과 항구로 입국한 영국인은 각각 24.5%, 15.2 상승했고 인천공항 입국자는 26.8%, 부산항 입국자는 22.6%로 올랐다. 모든 연령층이 증가 추세를 보였고, 이 중 50대와 30대가 31,4%, 27.0%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프랑스

비용 저렴해진 틈타

휴가 시즌인 7~8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거리 항공권 가격과 숙박비용이 저렴해지는 9월에 휴가를 떠나는 관행이 늘며 전년 동월 대비 28.9% 증가했다. 공항으로 입국한 프랑스인은 32.1% 늘었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프랑스인은 35.5% 올랐다. 모든 연령층의 방문객 수가 상승했고 20대가 39.7%, 30대가 32.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호주

국공립학교의 방학과 크루즈 입항

9월에 호주의 주요 국공립학교의 단기방학과 크루즈 입항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2.8% 증가했다. 공항이용객은 16.6% 올랐고, 이 중 인천공항을 이용한 이용객 수는 16.4% 상승했다. 반면, 항구 입국객은 9.1% 감소했고, 부산항을 이용한 이용객 수는 8.4% 떨어졌다. 모든 연령층이 증가했고 40대와 50대가 각각 20.8%, 17.7%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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