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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여행어플 ‘마이버킷리스트’ 론칭



  • 김미현 기자 |
    입력 : 2019-11-28 | 업데이트됨 : 7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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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솔루션 기능

역대급 정보량

정보최적화는 아직…

 

지난 25일 새로운 여행어플, ‘마이버킷리스트’가 론칭했다.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그룹, 마이셀럽스(대표 신지현)가 개발, 출시한 여행 어플로 마이버킷리스트 관계자는 “인공지능 솔루션이 탑재된 여행 서비스로 이용자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국내 최대의 가격 혜택과 여행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마이버킷리스트의 서비스는 △부킹닷컴 모든 숙소 최저가에 15%의 현금 캐시백 지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10% 할인 단독 지급 △유심/포켓와이파이 전상품 18%할인 △하나은행 우대환전 △신세계 면세점 즉시 할인 캐시 지급 등이다. 이들은 모두 상시적으로 제공되는 기본 혜택이다. 거래금액이 커질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는 소셜디스카운트 제도도 도입한다. 마이버킷리스트의 중개 수수료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그렇다면 마이버킷리스트의 수익 모델은 무엇일까?

 

 

바로 마이버킷리스트가 지향하는 모든 서비스를 가능케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AI 키토크다. 인공지능 기술을 제휴사 서비스와 결합해 실제 비즈니스 적용 가능한 AI 서비스로 전환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한마디로 기술을 파는 게 목적으로 어플은 이 핵심기술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여주는 예다. AI 키토크는 핵심(Key)이 되는 이야기(Talk)라는 의미로 뉴스, 트렌드, 댓글, 리뷰 등 다양한 채널에서 대중들의 반응과 이야기를 인공지능이 포괄적으로 수집해 실제 구어체 형태로 학습한 말뭉치다. 기존의 키워드 검색 및 해시태그에서 진일보된 새로운 검색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아마존(AWS)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에서 ‘글로벌 베스트 케이스’로 소개된 바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검색 결과를 찾아내 추천해주는 솔루션이 핵심 기술이다.

 

 

가격 혜택을 넘어 사용자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폭넓은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마이버킷리스트의 목표도 이 인공지능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가령 ‘별이쏟아지는, 인생샷찍기좋은, 트레킹하기 좋은, 야시장이 유명한 여행지’등 1억 가지 이상의 여행취향을 AI 키토크라는 새로운 검색 개념으로 제공해 여행도 미처 몰랐던 취향을 발견시켜준다는 것인데 아직은 취합되는 정보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 검색어와 관련도가 높고 신뢰도 높은 검색결과를 기대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듯하다.업계재편을 예고하며 등장했지만 제공하는 여행서비스는 아직 숙박과 액티비티로 제한적이다. 하지만 포털을 넘어서는 역대급 정보량은 주목할 만하다.

 

 

마이버킷리스트에는 전 세계 여행자의 버킷리스트부터 17만개 도시에 대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의 SNS 반응을 비롯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고 있는 도시별 검색어까지 연동돼 관련 데이터가 업데이트된다. 기존 국내 여행 플랫폼의 최다 도시 정보가 600여 개 도시인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정보량이다. 이 방대한 양의 정보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부합될 때 마이버킷리스트의 서비스가 비로소 차별화 될 수 있을 것이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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