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Destination> Local
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건강&힐링 찾아 떠난 산청여행

    ‘한방항노화산업’ 1번지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0-07-15 | 업데이트됨 : 20시간전
    •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 가 - 가 +

에디터 사진

 

 문관부 선정 4년 연속 최우수 웰니스 관광지 25선 선정

 

경남  산청은 지리산 약초香 함뿍 품은 감동의 바다다. 지리산의 대자연이 주는 치유와 휴식! 건강과 힐링, 면역력이 살아 숨 쉬는 청정자연의 보고가 바로 산청이다. 예로부터 산이 맑아 ‘산청(山淸)’, 물이 맑아 ‘수청(水淸)’, 인심이 좋아 ‘인청(人淸)’이라 불리어온 삼청(三淸)의 고장이다. 지리산 대자연의 기운과 명품 약초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자라난 효능과 효험 좋은 약초는 1000여종이 넘게 자생하고 있다.

 

산청은 가야시대엔 황실의 ‘休요양지’로, 조선시대엔 28종의 명품 약초를 왕실에 진상하던 주요 고을이기도 했다. 유의태, 허준, 허초삼·초객 형제 등 명의들이 활동한 한의약과 한방의 본고장이 산청이다. 2001년부터는 친환경 한방약초산업을 군의 미래 핵심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며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 한방약초산업특구 지정, 한방약초축제 개최 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산청군은 지속적으로 한방항노화산업단지 조성, 약초시장 개설, 한방약초연구원 설립·운영, 동의보감 탕전원 설립·운영, 힐링 아카데미 프로그램운영, 한국 웰니스 관광 25선 선정 등 한방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면서 귀농·귀촌 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음식 또한 보약 한상이 따로 없을 정도로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식재료로 가득하다.

 

■경호강 래프팅

 

경호강 래프팅은 산청의 자랑의 자랑이자 대표적인 여름철 액티비티다.

 

경호강은 산중의 산으로 불리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산청의 풍요로운 인심과 조화돼 산청의 자존심을 지키며 오늘도 묵묵히 흐르고 있다. 국내 어느 곳보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수량이 좋아 래프팅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래프팅 후 이어지는 관광코스로는 지리산 국립공원, 대원사 계곡, 중산리 계곡, 문익점 목화시배지, 성철스님 생가, 구형왕릉이 있다. 등산 코스로는 황매산, 웅석봉, 왕산, 필봉산, 둔철산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와 등산 코스가 승용차로 30분내 거리에 있다. 래프팅 후 여장을 풀고 여유있는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춘 펜션, 민박, 농원, 수련원, 방갈로 등이 지리산 자락 숲속에 위치하고 있다.

 

■대원사 계곡길

 

대원사는 정갈하고 단아하다.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대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로 양산 석남사·예산의 견성암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 도량이다. 

 

대원사로 들어가는 길은 완만한 계곡과 금강송이라 불리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 선계에 이르기 위한 길목으로 착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방장산대원사(方丈山大源寺)’라고 쓰인 일주문이 단청의 화려함과 크기의 웅장함으로 방문객을 반긴다. 

 

지리산 등산로의 초입인 대원사계곡은 울창한 수림과 반석이 어우러져 신비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계곡인데 원래는 마을 이름을 따와서 유평 계곡이라 불렀으나 대원사 비구니 사찰의 깨끗한 이미지가 더해져 지금은 대원사 계곡으로 불리고 있다. 계곡을 따라 놓여진 3.3km 길이의 데크 길로 인해 계곡의 속살까지 비춰 볼 수 있어 트래킹 족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옥 풍경 어우러진 배움의 휴식처 남사예담촌

 

남사예담촌은 고즈넉한 담장 너머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표면적으로는 ‘옛 담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담장 너머 그 옛날 선비들의 기상과 예절을 닮아가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

 

농촌 전통테마마을, 체험휴양마을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마을 제1호인 남사예담촌은 변화하는 현재 속에서 옛 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 배움의 휴식처다. 마을에는 마을교육장과 한옥민박시설, 예담원(식당), 예담(찻집), 예담촌방앗간 등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예담촌 민가의 최대수용인원은 80명 내외다.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배움이 있는 체험: 고가 문화재탐방, 전통혼례체험, 한방족욕체험 ▷재미가 있는 체험: 자연염색체험, 약초향기주머니만들기체험, 삼곶놀이체험, 떡메치기체험, 전래놀이 등이 있다

 

■동의보감촌

 

수많은 명의를 배출한 곳이자 지리산 약초의 효험이 널리 알려진 전통 한방의 본향이 산청이다. 왕산과 필봉산의 정상이 한 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한방을 테마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살거리가 풍부한 종합힐링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해외에서도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주무대이기도 한 동의보감관은 ‘약초, 한방제품, 건강과 힐링’ 등 산청의 한방항노화산업을 연계시킨 한방메카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동의보감촌 내에 있는 ▶한방자연휴양림은 찾는 이들이 많아 예약을 잡기에도 힘이 든다.

 

이 때문에 숲속 휴양관을 비롯해 숲속의 집, 카라반사이트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예약 및 결재방번 등은 인터넷 홈페이지 www.foresttrip.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카라반사이트는 공간만 제공하는 곳으로 본인 소유의 카라반이 있어야 한다. 카라반 외 기타 텐트 및 야영장비는 설치할 수 없다.※ 예약문의 055-970-6951

 

■정취암

 

산청의 인기 방문지 중 하나인 정취암은 만산홍엽 물드는 가을이 아니어도 최고의 절경을 굽어 볼 수 있는 곳으로 인기절정이다. 정취암 구암바위에서 내려다 본 산청 산하. 정상부근에 한그루 서있는 주목이 이채롭다. 바위 끝에 서서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면 천장 만장 높은 곳에서 하계(下界)를 내려다보는 시원함과 함께 적막과 고요 속에 온갖 번뇌를 잊고 속세를 벗어난 느낌이 든다.

 

대성산의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그 풍경이 소금강에 비유되고 있는 정취암은 신라 신문왕 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정취암 가까이에는 목침을 짜올린 대웅전 건축설화와 새신바위에 얽힌 미완성 단청설화가 전해오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율곡사도 있어 두 분의 법력을 느끼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주의 이슈

    이번호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