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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9호 2024년 04월 15 일
  • ‘인파로 넘치는 공항’…일상회복이 시작됐다

    통계천국 2024] ① 내국인 출국_10월 누계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3-12-27 | 업데이트됨 :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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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2023년 5월 ‘코로나 엔데믹’을 공식화하면서, 2019년 1월 이후 3년4개월만에 일상회복이 시작됐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하면서, 한산했던 인천국제공항도 출국인파로 넘쳤다.

 

2022년 9월 ‘해외입국자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해제’이후 내국인 출국 수요(이하 출국수요)는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1월 출국수요는 178만2313명으로, 전년 동기(14만7434명) 대비 1,100% 증가했다. 2월은 전년동기(11만2722명) 1430%나 늘어난 172만4880명이 해외 여행에 나섰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0월 출국객은 1823만8428명으로 전년 동기(411만9257명) 보다 34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이전인 2019년 1~10월(2428만1745명)의 75% 수준이다. 2022년 출국수요(10월 누계)가 2019년의 17%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024년 상반기에는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출국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2019년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정부관광국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3년 1~10월 방일 한국인은 552만명으로, 2019년 동기(513만명) 보다 40만명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천절과 함께 엮어 6일 동안 쉴 수 있었던 추석 황금연휴가 있었던 2023년 9월 출국수요는 204만983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 수준을 보였다. 2023년 출국수요는 1~6월까지는 1백만명대,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부터 2백만명대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특히 7월부터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까지 바싹 추격하기 시작, 9월 98% •10월 95% 수준까지 회복했다. 2023년 11~12월 동계 출국수요도 2019년(11월 209만명/12월 234만명)과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출국수요는 총 2200만명(2019년 2800만명)을 무난히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코로나 이전의 7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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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1월 국제선 항공운항은 36만9698편으로, 2019년 같은 기간(48만4062편)보다 24% 감소했다. 항공운항편수가 출국수요 증가세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어, 우리나라 아웃바운드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항공노선 증편’이 시급한 실정이다.

 

2023년 1~11월 공항별 국제선 운항 편수는 총 ▲인천공항 : 27만365편(19년 48만4062편, -26%)▲김포공항 : 1만4525편(19년 1만8547편, -22%) ▲김해공항 : 3만417편(19년 5만9133편, -49%) ▲제주공항 : 6256편(19년 1만5854편, -61%) ▲대구공항 : 5593편(19년 1만6925편, -67%) 등으로 나타났다.

 

2023년 1~11월 국제선 항공여객은 6136만56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동기(8278만5047명)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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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 항공정보포털(airporta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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