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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8호 2025년 07월 07 일
  • 티웨이항공, B737-8 4호기 도입 27년말까지 20대 보유 목표

    기단현대화로 2027년말 평균 기령 8.9년 목표, 에너지 절감에 따른 ESG 강화



  • 이규한 기자 |
    입력 : 2025-07-03 | 업데이트됨 : 2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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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이달 초 B373-8 3호기를 도입한 데 이어, 4호기까지 추가로 도입하며 기존 737NG 기단을 점진적으로 교체하고 기단 현대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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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8 여객기 도입 축하 행사 ©티웨이항공 

 

지난달 18일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B737-8 4호기’ 도입에 대한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번 도입으로 총 4대의 B737-8 항공기를 운용하게 되었으며, 현재 계약이 완료된 추가 16대를 2027년까지 순차 도입해 해당 기종을 2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26대 운용 중인 ‘B737-800NG’ 기종을 ‘보잉 737-8’로 단계적 교체하는 한편, 2026년부터는 차세대 광동체 ‘A330-900NEO’ 기종도 도입해 기단을 현대화한다. 이에 따라 전체 항공기 평균 기령은 현재 13.4년에서 2027년 말에는 8.9년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운항 안전성을 강화하고, 연료 및 운항 효율성을 개선하여 친환경 항공사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B737-8은 보잉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기종으로,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최대 15%의 연료 절감 효과와 13%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자랑한다. 고성능 LEAP-1B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성과 운항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많은 글로벌 항공사들이 도입하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4번째 보잉 737-8 도입을 계기로 국내선 및 중·단거리 국제선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노선에 우선 투입하며 향후 동남아 및 동북아 노선으로도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탄력적인 스케줄 운영이 가능해지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지연이나 결항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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