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미 항공·관광 시장에서는 지역별로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본토 노선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반면, 괌과 사이판은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였다.

한·미 노선 운항은 1~11월 기준 3만 7675편으로 전년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같은 기간 항공 여객 수는 516만 4492명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도 대부분의 달에서 운항 확대가 이어지며, 장거리 노선 특유의 계절성을 제외하면 큰 변동 없이 흐름이 유지됐다.
캐나다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항공 여객 흐름이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11월 누계 기준 한국-캐나다 항공편은 3866편으로 전년보다 늘었고, 여객 수 역시 97만 2800명으로 증가했다.

월별로는 계절에 따른 편차가 있었지만, 겨울과 여름, 가을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기간에서 전년 대비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1월과 여름 휴가철, 10월 단풍 시즌에 여객 수가 높게 나타나며 연중 분산된 수요 구조가 확인됐다.
향후 북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관광 수요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거론된다.
괌&사이판
괌은 운항 확대가 먼저 나타났다. 같은 기간 괌 노선 운항은 5045편으로 증가했으나, 여객 수는 73만 3349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다. 2025년 들어 괌 노선은 하반기 운항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객회복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운항 축소이후 하반기 증편이 이어지며 여름 성수기를 기점으로 여객 흐름에 일부 변화가 나타났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뚜렷한 반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사이판은 감소 흐름이 보다 뚜렷했다. 1~11월 기준 운항은 1442편, 여객 수는 20만 5457명으로 전년 대비 모두 줄었으며, 월별로도 반등 구간은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미국 시장 안에서도 본토와 휴양지, 그리고 휴양지 간 흐름이 갈리며 지역별 특성이 분명해진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