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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7호 2026년 09월 21 일
  • 베트남항공, 에어버스와 A350-900 5대 구매 MOU… 장거리 기단 확대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6-09-18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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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이 차세대 광동체 여객기를 추가로 확보하며 오는 2030년 이후를 겨냥한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항공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에어버스와 A350-900 광동체 여객기 5대 구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프랑스 공식 방문 기간 중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양사는 오는 2033년부터 2034년까지 해당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인도받는 것을 목표로 세부 검토 및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재 도입은 2030년 이후를 대비해 광동체 항공기 30대를 확보하려는 베트남항공의 중장기 기단 발전 계획에 따른 조치다. 급증하는 국제선 여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거리 운항 역량을 확충해 글로벌 국적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광동체 여객기 도입은 기종 선정부터 재정 계획 수립, 제작사 협상, 정비 및 승무원 훈련까지 수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로 꼽힌다. 전 세계 항공업계의 기단 투자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베트남항공은 이번 조기 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필요한 기재와 운용 자원을 안정적으로 선점하게 됐다.

 

기종 동일성에 따른 운영 효율성 극대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베트남항공은 지난 2015년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A350-900을 상업 운항에 투입한 바 있다. 현재 A320·A321 계열 67대와 A350 14대를 포함해 총 81대의 에어버스 기재를 운용 중인 베트남항공은 기존 A350 기단에 동일 기종 5대를 추가함으로써 조종사·객실승무원 교육 통합, 부품 호환, 정비 관리 등 운항 전반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레 홍 하 베트남항공 대표이사는 “중장거리 국제선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은 최고 수준의 기내 서비스와 운항 효율성, 기재의 신뢰성”이라며 “이번 에어버스와의 MOU는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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