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 지방

제주에서는 홍콩, 상하이 탑승률 가장 높아

  • 게시됨 : 2019-08-02 오후 4:05:24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중국동방항공, 상하이행 탑승률 90%대로 껑충… 운항횟수 감소로 공급 조절

4~6월 홍콩행 탑승률 평균 92%… 제주 노선 중 탑승률 가장 높아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4월부터 6월까지의 제주공항의 국제선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홍콩과 상하이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제공항의 4월 운항 노선 중 탑승률이 가장 높은 노선은 홍콩 노선으로 3개월 평균 92%의 탑승률을 보일 정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홍콩드래곤에어(KA)의 탑승률이 가장 높았고 노선 이용객은 홍콩익스프레스(UO)가 가장 많았다. 홍콩 노선을 운항하는 유일한 우리나라 국적사인 제주항공도 4월 84%, 5월 87%, 6월 86%를 기록했다.

 

 

상하이 노선도 홍콩 노선 못지않게 탑승률이 높았다. 상하이 노선을 운항하는 진에어의 탑승률은 평균 90%대를 웃돌았고 중국동방항공(MU)의 탑승률은 4월 76%, 5월 80%, 6월 99%로 나타났다. 3개월 만에 20% 이상 탑승률이 반등한 데는 상하이행 한 달 운항횟수가 50회에서 43회로 줄어든 것이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4월과 5월에는 운항하지 않았던 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에어아시아엑스(D7)가 6월부터 운항했다. 노선은 6409석 대비 4603명이 탑승해 약 72%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이스타항공(ZE)과 타이거에어(IT)가 운항하고 있고 지난 4월과 5월에는 타이거에어의 탑승률이 뚜렷하게 높았다. 지난 4월 이스타항공의 탑승률은 1701석 대비 746명이 탑승해 약 44%에 불과했지만 타이거에어는 3060석 대비 2671명이 탑승해 87%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이스타항공은 타이베이 노선 탑승률을 약 73%까지 끌어올렸다. 이스타항공이 운항횟수를 주2회(월금)에서 주4회(월수금일)로 늘리는 등 공급을 확대하자 탑승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이스타항공의 타이베이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 4월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탑승률은 중국과 동남아 노선에 비해 낮았다. 타 대륙 노선이 80~90%대 탑승률을 기록한 반면 일본 노선은 50~70%대에 그치는 양상이다. 제주발 일본 노선은 오사카, 나리타, 나고야 노선 세 개로 모두 대한항공(KE), 티웨이항공(TW) 등 우리나라 국적 항공기가 운항하고 있다. 최근 3개월 탑승률을 보면 나리타(도쿄) 노선이 가장 탑승률이 높고 오사카 노선이 간발의 차로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 6월에는 오사카 노선의 탑승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 6월 일본 노선의 탑승률만 살펴보면 오사카 노선의 탑승률은 티웨이항공이 82%, 대한항공이 70%를 기록했고 나리타노선은 티웨이항공이 77%, 대한항공이 74%를 기록했다. 나고야 노선은 3213석 대비 1511명이 탑승해 47%의 탑승률을 보였다.

 

 

월별 탑승률 TOP3 노선을 살펴본 결과, 4월과 5월은 홍콩 노선이 상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홍콩 드래곤에어의 제주→홍콩 노선은 거의 만석으로 운항했고 홍콩익스프레스도 94%에 달하는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6월에는 순위가 뒤바꼈다. 중국동방항공의 상하이 노선이 100%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해 홍콩드래곤에어보다 간발의 차로 6월 탑승률 1위를 차지했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에디터 사진에디터 사진에디터 사진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NOL인터파크투어 억대 금전사고 발생
스캇에어, 인천-쉼켄트 노선 신규직항 취항
2030세대 패키지여행 늘어난다
하나투어만 月1000억 원대 기록 유일
전 세계 크루즈 티켓 "크루지아" 플랫폼 공식 론칭
.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인천-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
미국 관광객 급감…올해 ‘93조원 손실’ 조짐
3월 미국 항공여객도 10% 줄어
중국 무이산, 한국 시장 공략 방한… 관광 활성화 박차
이번호 주요기사
2030세대 패키지여행 늘어난다
NOL인터파크투어 억대 금전사고 발생
하나투어만 月1000억 원대 기록 유일
사디야트 문화 지구, ‘팀랩 페노메나 아부다비’ 개관
중국 무이산, 한국 시장 공략 방한… 관광 활성화 박차
괌정부관광청 5~6월 다채로운 페스티벌
스캇에어, 인천-쉼켄트 직항 취항 기념식 성황리 개최
국제적 규모 관광인 어워드 탄생
황준석 KATA신임 상근부회장 영입
25년5월첫째주] 여행사 홈쇼핑 실적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