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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탄 5개국’ 시대 오나

중앙아시아 연계 상품 여행업계 큰 관심 가져

  • 게시됨 : 2019-10-31 오후 5:00:33 | 업데이트됨 : 1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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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여행업계가 장기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지역 발굴에 나섰다.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이 그 주인공들이다. 일명 ‘스탄 5개국’이 수익 노선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인천에서 중앙아시아로 가는 노선은 알마티, 누르술탄(아스타나), 타슈켄트로 성수기 기간인 지난 4월부터 9월까지의 평균 탑승률은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 인천~타슈켄트 노선의 경우 성수기 기간 동안 대형기종을 투입해 공급좌석을 늘릴 정도로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게다가 최근 소몬항공이 인천에서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 직항노선에 취항한다는 소식을 전해 업계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극동지역, 러시아 관련 랜드업체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를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지 여행사들도 중앙아시아에 현지 직영사무소를 염두에 둘 정도다. 현재는 시장조사 단계에 지나지 않지만 향후 직항 일정이 구체화된다면 기존에 있는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항공편을 연계해 상품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 대다수 업계의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 A씨는 “불황이 지속되다보니 중앙아시아와 같은 미개척 지역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대형 패키지 규모의 수요는 아니지만 상용, 노무자, 종교단체와 같은 특정 타깃층이 있기 때문에 중앙아시아를 연계해 여러 상품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전했다.

 

 

우리나라에서 중앙아시아로 가는 수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반대의 수요도 꾸준하다. 한국관광공사의 나라별 입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오는 누계 입국자 수는 전년 대비 8.7% 성장한 6만9264명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카자흐스탄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는 비율을 보였지만 매달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아시아로 가는 출입국자들의 꾸준한 수요뿐만 중앙아시아 지역이 더욱 매력적인 이유는 많은 발전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직항으로 인해 곧 접하게 될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수자원이 풍부하고 아프가니스탄-중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다는 점, 미개발된 국토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래 잠재력이 높은 곳이다. 현재는 에어아스타나를 이용해 알마티를 경유해서 갈 수 있는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릴 만큼 자원경관이 매우 뛰어나 관광부문의 잠재력이 매우 높은 나라다. 또한 전 세계 약 50개국에 비자 시스템을 단순화시켜 경유국으로써 역할을 해 자연스럽게 관광객이 늘어난바 있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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